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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 "유니콘", 베트남 클레버 그룹과 고객 데이터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클레버그룹 공동주식회사와 아이가웍스(IGAWorks: 한국)가 '크레버데이터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클레버 데이터는 아이가웍스의 디파이너리(DFINERY) 플랫폼에 구축된 제품이다. 클레버 데이터(CleverData)는 고객 데이터를 집계하고, 기업이 전체 상호 작용 체인에서 고객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고객 그룹을 나누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최적화하고, 고객 반품률을 높이고,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

 

클레버 데이터를 통해 베트남 기업은 고객 그룹을 명확하게 식별 및 분할하고, 데이터 및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며, 해당 정보를 사용하여 각 고객 집합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지만 로그인하지 않은 고객, 로그인했지만 아직 거래하지 않은 고객, 또는 거래가 많지만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을 식별할 수 있다. 그러면 은행은 쉽게 SMS를 보내거나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광고를 통해 각각의 고객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삼성, 스타벅스, SK텔레콤, 티웨이항공 등 고객과의 소통을 최적화하기 위해 디파이너리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형 브랜드들이 많다.

 

클레버 데이터의 모든 기능은 서비스로 설계되어 기업이 필요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별도의 CDP(Customer Data Platform) 디지털 변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4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IGAWorks CEO 에릭 마는 서명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CDP는 여러 고객 세트를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필수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고객이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으우옌칸찐 클레버그룹 CEO는 클레버그룹이 베트남 기업 2만여개와 맺은 제품 이해, 시장 이해, 활용 등을 통해 클레버데이터의 제품 개발 및 판매 지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또한 클레버 그룹이 클레버 데이터를 최적화하여 베트남 기업의 요구를 면밀히 따르며 기업이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버 데이터의 개발은 클레버 그룹의 고객들에게 점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클레버 그룹은 향후 3년 동안 매년 최소 25%의 성장과 2025년 말까지 5천억 동 이상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는 등 추가 재무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개선하고 있다.

 

응우옌칸찐(오른쪽)과 에릭 마(왼쪽) IGA웍스 CEO와 서명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15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클레버 그룹은 클레버애드(온라인 광고), 레부(Revu :인플루언서 연결 플랫폼), A글로벌(상품과 서비스 수출) 등 베트남 내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클레버 그룹은 기존 고객 네트워크와 함께 클레버데이터가 생태계를 완벽하게 만들고 베트남 기업에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GA웍스는 2006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로 SaaS 형태의 종합 데이터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IGAWorks는 DFINERY, TRADINGWORKS, Mobile인덱스, adPOPCorn과 같은 모바일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과 기술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천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으며, 3만 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IGAWorks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2021년 IGAWorks의 총 플랫폼 수익은 1억4천만 달러 이상이며 IGAWorks의 가치는 9억 달러 이상이다.

현재, 기업들은 http://cleverdata.vn/에서 클레버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하거나 자세한 조언을 위해 전화번호 09190848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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