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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 예금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국영은행도 연 7.5%를 지급하는 은행이 등장하면 예금금리 인상의 '파동'이 거세지고 있다.

브이엔익스프레스가 최근 조사한 36개 은행 가운데 14개 은행이 금리 인상을 조정했다. 많은 은행들이 연초 이후 가장 많이 예금금리를 인상한 시기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일반적으로 연 0.2% 이상의 마진으로 모든 조건에서 금리를 인상했다.

 

 AB은행, ACB, 사콤은행 등 많은 은행들이 연 0.5%를 대폭 조정했다. 심지어 끼엔롱은행은 창구 1개월 예금에 대해 연 0.6% 인상했는데, 테콤뱅크가 6개월과 9개월 기간에도 같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예금금리 인상이 가장 큰 은행은 창구 및 온라인 9개월 정기예금에 연 0.65%를 추가한 사콤뱅크다.

전월 대비 전체 시장의 12개월 저축 금리가 장중 평균 6.16%로 9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해 연초 이후 가장 강한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 예금 금리는 3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6.37%를 기록했다. 23개 은행의 창구에서 예금 금리가 6% 이상 적용되며, 온라인은 26개 은행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금리 1위 자리도 바뀌었다. CB뱅크는 창구에서 12개월 정기예금 7.45%, 온라인 저축고객 7.5%로 기존 대비 0.3% 상승한 시장 선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국영은행들이 오랜만에 저축금리를 조정한 점도 상황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베트남은 최근 창구에서 1, 3, 12개월 예금 금리에 연 0.1%를 추가했다. 온라인 저축 고객을 위해 매년 0.2%씩 인상된다. 현재 비엣콤뱅크는 창구에서 12개월 예금 시 5.6%, 온라인 채널 시 5.8%를 결제하고 있다.

앞서 BIDV와 아그리뱅크도 12개월 동안 금리를 0.1% 조정했다. 다만 국영은행은 여전히 예금금리가 매우 낮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아그리뱅크, 비앳콤뱅크, BIDV, 비엣인뱅크의 12개월 저축금리는 시장 평균보다 0.57~0.65% 낮다.

금리 인상 추세와 달리 이 기간 HD뱅크는 유일하게 연 0.2~1.8%의 매우 깊은 마진을 기록하며 하향 조정했는데, HD뱅크 창구의 12개월 정기예금은 감소폭이 가장 낮았고, 6개월 온라인 예금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예금 금리가 앞으로 계속 오르는 것은 많은 증권사들의 공통된 예측이다. SSI리서치에 따르면 신용한도가 연장되면 예금금리가 0.5~0.7% 인상될 수 있다. 1년 내내 예금 금리는 1-1.5% 상승할 수 있다.

 

같은 의견으로 ACB증권(ACBS)은 올 하반기 자본보충을 위해 예금금리가 약 0.5% 인상되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위의 수치는 시중은행들이 국가은행으로부터 더 많은 신용성장 한도를 부여받고 연말에 대출을 활성화한다는 가정하에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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