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코비드-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첫 1만병 분량의 렘데시비르를 호찌민시의 소생병원에 배정했다.
응우옌쯔엉손 보건부 차관은 8일 오전 호찌민시에 소생 병원들이 치료를 위해 약물을 받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약품과 앞으로 나올 약품은 추후 배포될 예정이라고 VN익스프레스가 밝혔다.
차관은 "이 약은 의료시설 의사들이 처방한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며, 사람들은 절대 스스로 사용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8월 6일 회의를 열어 중증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약을 치료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8월 5일 밤 5만병을 받았고 그 중 호찌민시에 렘데시비르 1만병을 배정했다. 다음 주에 10만 병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8월에는 총 50만 병이 올 것이다. 빈그룹이 긴급치료를 위해 보건부에 기증한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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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0년 10월 긴급 승인한 항바이러스제다.
렘데시비르는 중증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은 2020년 5월부터 미국, EU, 호주,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50개국이 치료제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