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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롯데] 비비카(Bibica)의 모든 소유권을 처분하길 원한다.

롯데는 비비카 지분 44% 이상을 모두 매각하기로 등록
비비카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의 끝

롯데(주)는 최근 비비카 주식회사의 지분 680만주(정관자본의 44.03%)를 매각하기로 등록했다. 거래는 2021년 12월 29일부터 1월 27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BC 주식의 시가로 주식의 규모는 거의 4000억 동으로 추산된다.

롯데는 2007년 비비카에 투자를 시작해 제과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이후 한국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베트남 기업들은 인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브랜드 삭제로 이어졌다.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비비카는 SSI와 악수하며 롯데 측과 균형을 맞췄다.

 

비비카를 인수 싸움은 두 그룹이 소유권을 늘리려고 경쟁하던 2012년 중반에 시작되었다. 그 후 수년간 한국 투자자와 베트남 기업 사이에 "쌀이 건강에 좋지 않고 국물은 달지 않다"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내부 분쟁으로 인해 비비카의 활동이 정체되었다.

 

2015년, PAN Food는 SSI를 대신하여 42.3%의 지분을 가진 2대 주주가 되었다. 그러나, 이 두 그룹의 소유율이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 당시 힘의 균형은 계속 긴장 상태에 있었고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가 불가했다.

 

2017년 9월까지, PAN Food는 BBC의 거의 98만 주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소유권을 50%까지 증가시켰다. 하지만 긴장 관계는 여히 개선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비카의 사업계획을 거부하면서 투자사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비비카에서 롯데의 모든 자본을 매각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은 작년 중반 이 회사가 제안한 대로 비비카에 대한 PAN 그룹의 지분을 100%로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움직임은 또한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제과업체에서 거의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단계일 수도 있다.

http://www.bibica.co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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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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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