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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소비자, 구매 전 온라인 리뷰 참고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48%가 온라인 리뷰를 참고하고, 42%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8일 발표된 더블베리파이(DoubleVerify)의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s) 2025' 보고서는 21개국 22,000명의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여 디지털 플랫폼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살펴보았다. 베트남의 경우, 데이터는 제품 검색 및 디지털 상거래에서 소셜 미디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거의 절반(48%)이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온라인 리뷰를 읽어본다. 또한 42%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검증한다.

 

동영상 콘텐츠는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용자 중 39%는 유투브, 틱톡, 페이스북과 같은 인기 플랫폼에서 제품 리뷰나 사용법 영상을 자주 시청한다.

 

더블베리파이의 CEO인 마크 자고르스키는 소셜 미디어 광고의 매력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상호작용, 개인화된 경험의 결합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플랫폼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투명성과 신뢰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가장 큰 동남아시아 시장 중 하나이며, 구매 행동은 집단 심리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특히 소비자의 48%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후기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게임 그룹, 육아 포럼,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강력한 새로운 인플루언서로 부상하고 있다. 사용자 중 59%가 이러한 그룹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39%는 그룹 내에서 홍보되는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비자의 37%가 유명인의 추천보다 커뮤니티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 중에서는 매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10만~100만 명)가 39%라는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태평양 평균인 2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메가 인플루언서(팔로워 100만 명 이상)는 사용자 구매 결정에 32%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 시간 면에서도 베트남은 이 지역에서 디지털 활용도가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이다. 유투브와 페이스북이 주간 사용자 시간의 8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메시징 앱 잘로가 76%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짧은 형식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67%의 사용자 시간을 확보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의 약 64%가 소셜 미디어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접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이 만든 콘텐츠와 기계가 생성한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고 온라인 정보의 진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케터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적절한 타겟 고객에게 도달하는 것(48%)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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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