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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최고 오피스시장, 호치민과 하노이

호치민과 하노이는 임대료 상승과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투자 수익률 면에서 최고의 오피스 시장으로 꼽혔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Jones Lang LaSalle(JLL)은 강한 수요와 제한된 공급으로 호치민은 A등급과 B등급 사무실 임대료가 작년 4분기에는 평방미터당 29.1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했다.
 

하노이에서는 A등급과 B등급의 4분기 점유율이 93%에 달해 임대료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7.8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들은 두 도시가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JLL은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필리핀 마닐라가 지난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10% 안팎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서울, 싱가포르, 호주의 시드니외 비교하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내부투자수익률(IRR)은 호치민과 하노이의 경우 20% 수준이다.

 

JLL은 연간 GDP 성장률이 최대 6%인 경우에  관련 서비스에 고용된 인원의 비율은 30%에서 40%로 증가와 함께호치민의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년간 매년 8-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노이는 올해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A급과 B급 공간의 대량 공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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