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U23팀, U22팀을 이끌며 수많은 눈부신 성공을 거둔 김상식 감독이 2025년 베트남 스포츠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1월 5일,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컵 결승 2차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3-2로 꺾고 합계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7월 29일에는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으로 물리치고 동남아시아 U23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12월 18일 저녁에는 베트남 U22 대표팀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3회 동남아시아게임 결승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감독은 2025년 세 차례의 우승 외에도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AFC U23 선수권 대회 예선 C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 그가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27년 아시안컵 최종 예선 F조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김 감독은 2025년 베트남 올해의 스포츠 감독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532점을 획득하여 2위인 쩐꾸옥꾸엉(사격, 283점) 감독을 크게 앞섰다. 3위는 응우옌호앙부(수영, 224점) 감독이 차지했다.
마이득쭝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AFF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14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응우옌뚜안키엣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선수 부문에서는 사격 선수 찐투빈(Trinh Thu Vinh)이 1,2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육상 응우옌 티오안(Nguyen Thi Oanh)이 761점으로 2위, 공격수 응우옌딘박(Nguyen Dinh Bac)이 69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찐투빈은 2025년 아시안컵 남자 및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그리고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게임)에서 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SEA 게임에서는 3개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우수 단체상은 베트남 U22 대표팀이 1,660점으로 수상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U23 선수권 대회 우승과 SEA 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여자 4x400m 계주 육상 대표팀은 63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세팍타크로 팀은 53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장애인 선수상은 비티항(수영) 선수에게, 최우수 장애인 스포츠 코치상은 비티항 선수의 코치인 응우옌당비엔 씨에게 수여되었다.
2025년 전국 최우수 선수 및 코치 선정 과정은 베트남 스포츠부가 주관하며, 전국의 스포츠 기자와 통신사 기자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스포츠 분야 전통 기념일 80주년(2026년 3월)을 맞아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