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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다리 꼬고 앉아도 괜찮다”…건강 영향 ‘과장된 오해’

허리·관절 손상 근거 부족…연구로 확인
문제는 ‘자세’ 아닌 ‘장시간 고정’
정맥류도 직접 원인 아냐…생활습관 영향 커

【굿모닝미디어 | 건강】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건강에 해롭다는 오랜 통념과 달리,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우려가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4월 9일 ScienceAlert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척추, 고관절, 무릎 등에 장기적인 손상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정 자세 자체보다 ‘얼마나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저림이나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신호일 뿐 질병의 징후는 아니다.

 

그동안 강조돼 온 ‘올바른 앉는 자세’에 대한 개념도 점차 재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특정 자세가 척추에 장기적인 손상을 준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의 척추는 다양한 자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중요한 것은 어떤 자세든 오래 유지하지 않고 자주 움직이는 것이다.

 

고관절과 무릎 건강 측면에서도 다리를 꼬는 자세가 관절 마모를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걷기나 계단 이용 등 일상 활동에서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다리를 꼬면 정맥류가 생긴다는 주장 역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맥류의 주요 원인으로 유전, 노화, 비만, 장시간 서 있는 직업 등을 꼽고 있다.

 

다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일시적으로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질병을 유발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단, 고관절 수술 후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해당 자세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의 다양성’이라고 강조한다. 자주 일어나 움직이고, 앉아 있을 때도 수시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자체를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 생활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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