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 IT 기업 VNG(UPCoM: VNZ)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게임 사업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VNG는 올 상반기 **총 4조 8000억 동(약 2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게임 부문 매출이 3조 5900억 동(약 1940억 원)**을 차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시장 매출은 6560억 동(약 354억 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조직 개편 속에서도 영업 활동을 통해 **4350억 동(약 235억 원)**의 조정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게임, 국내외 시장서 '흥행' VNG의 게임 사업은 국내를 넘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엔씨소프트와의 합작 게임 '리니지2M'**은 동남아 출시 첫 달에 13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Forbidden Realm'**은 태국 앱스토어에서 상위 6위에 올랐다. **'PUBG'**는 베트남 내 분기별 이용자 수가 790만 명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메시징·핀테크 사업도 순항 VNG의 핵심 서비스인 **메시징 앱 '잘로(Zalo
베트남의 신규 및 재개업 기업 수가 올해 상반기 8개월 동안 20만9,000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4.5% 급증했다.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로, 거시경제의 긍정적 지표로 평가된다. 재무부 산하 총국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이 최근 발표한 올해 상반기 8개월 사회경제 상황에 따르면, 신규 등록 기업 수와 등록 자본이 양적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적으로 12만8,200개의 신규 기업이 등록됐으며, 등록 자본은 1,250조 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2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8만1,000개 이상의 기업이 재운영에 나서 총 신규 및 재개업 기업 수는 20만9,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2만6,200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교육·훈련 부문이 거의 2배 증가한 데 이어 산업·가공제조, 운송·창고 부문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도소매·숙박·외식·의료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시장 철수 기업 수는 16만900개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이들 중 절반 이상(50% 초과)이 단기 휴업을 선택했으며, 실제 해산 절차를 밟은 기업은 11%에 불과해 영구 퇴출
글로벌 패션 리테일 기업 H&M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에서 매장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H&M은 베트남 내 매장을 현재 14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호치민 도심에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한 임대 절차와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지난 4일(목)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반둥(Nguyen Van Dung)과의 면담에서 H&M 대중국 및 동아시아 지역 CEO 사에드 엘-아치카르(Saed El-Achkar)는 호치민 도심 내 매장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H&M은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4,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509개), 독일(407개), 영국(228개)이 주요 시장이다. H&M은 201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래 14개 매장을 운영하며, 103개 협력 공장과 8만6,875명의 근로자를 통해 현지 섬유 산업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총리 팜민찐(Pham Minh Chinh)의 스웨덴 공식 방문 당시, H&M CFO 아담 칼슨(Adam Karlsson)은 향후 몇 년 내 베트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기준 동해 북동부 해상에서 저기압이 활동 중이며, 이는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저기압은 북서진하며 시간당 약 10km 속도로 이동 중이며, 베트남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북부 지역에 간접적으로 비를 유발할 전망이다. 저기압 위치 및 전망 5일 오후 1시, 저기압 중심은 북위 16.0~17.0도, 동경 117.8~118.8도에 위치해 있다. 이 저기압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열대저압부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 저기압이 홍콩(중국) 지역으로 이동한 뒤 소멸하며, 그 잔재가 북부 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기상 영향 북동해 해상: 6일부터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하며, 풍속은 점차 6단계(돌풍 8단계)로 강해지고, 파고 2~4m의 거친 바다가 예상된다. 북부 지역: 열대저압부의 잔재로 인해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하며,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 남부 및 중부고원: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화된 남서계절풍으로 인해 5일 저녁과 밤에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10~30mm, 일
FTSE 러셀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3분기 정기 리밸런싱 결과, 베트남 증시 주요 종목 교체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조정에서 FTSE 베트남 지수에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FPT코퍼레이션(FPT), 사이공상신상업은행(STB) 등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FPT리테일(FRT), 비엣텔포스트(VTP) 등 2개 종목은 제외됐다. FTSE Vietnam All-Share Index에서는 BID와 호앙안잘라이(HAG)가 새로 들어갔으며, 남아은행(NAB), 페트로베트남운수(PVT), 탄탄콩-비엔호아(SBT) 등 3개 종목이 빠졌다. 이에 따라 BID는 양 지수에 동시에 편입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 반대로 FRT, VTP, NAB, PVT, SBT 등 중형주는 포트폴리오에서 이탈했다. FTSE 베트남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추종하는 대표 펀드인 FTSE 베트남 ETF의 기초지수다. BSC리서치에 따르면, 총자산 3억5,200만달러 규모의 해당 ETF는 오는 10월 16일까지 **‘Xtrackers Vietnam Swap UCITS ETF’**로 이름을 바꾸고, 추종 지수를 FTSE 베트남 지수에서 STOXX Vietnam T
롯데쇼핑은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사업에서 매출 7%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중 가장 강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 베트남은 매출 2140억 원(1억55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210억 원(1510만 달러), EBITDA는 19% 오른 310억 원(2230만 달러)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만 해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르바란 휴일로 인해 실적이 주춤한 반면, 베트남은 영업이익이 인도네시아의 약 2배, EBITDA는 1.5배 수준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매출 규모는 현지 경쟁사에 비해 다소 낮다. 마산그룹의 윈커머스는 상반기 매출 17조9000억 동(6억7900만 달러, 13% 증가)을, 모바일월드그룹의 박호아싼은 22조6000억 동(8억5600만 달러, 16% 증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경쟁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2050억 동(780만 달러)과 680억 동(260만 달러)으로, 롯데마트의 수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베트남 부동산 사업도 두드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생산된 반도체에 대해 “머지않아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생산과 투자를 확대하지 않는 기업을 압박해 제조업을 본토로 불러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주요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 명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곧 칩(반도체)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내에서 이미 공장을 짓고 있거나 투자 계획을 세운 기업은 면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확한 시점과 세율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높지 않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 쿡 CEO는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자 확대 기업에 대한 면제 조건을 직접 예로 들었다. 애플은 최근 4년간 미국 내 6000억 달러(약 807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처럼 미국 내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미 의회는 지난 2022년 반도체 연구·제조 지원에 527억 달러를 투입하는 ‘칩스법(CHIPS Act)
오늘(9월 5일) VN-지수가 아침 장에서 1,7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투자자들이 마지막 시간에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시장이 급반전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VN-Index)를 대표하는 지수는 오후 2시 이후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약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결국 종가는 약 1,667포인트로 마감하며 참고선 대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간 가장 큰 낙폭이다. 아침 장에서는 VN-지수가 약 1,70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200종목 이상이 상승세를 보였고, 하락 종목은 절반 수준이었다. 대형주 바스켓(VN30)에서도 20종목이 상승하며 1,900포인트 존에 근접했다. 그러나 1,700포인트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후 시장은 힘겨루기 상태로 접어들었다. 한때 15포인트 상승하던 지수는 점심시간까지 9포인트 상승폭으로 좁혀졌다. 빈그룹 VIC 주도…은행주도 긍정적 영향 오늘 VN-지수가 처음 1,700포인트를 돌파한 데는 빈그룹(Vingroup)의 VIC 주식이 큰 역할을 했다. VIC는 아침 장 초반 1% 상승한 후 폭을 넓혀 약 4%까지 치솟으며 지수에 4포인트 이상 기여했다. 은행주 역시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VC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수치가 급증하며 동남아 2위 관광객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KTO) 베트남 지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7개월 동안 약 370만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필리핀(383만 명)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반면, 한국 관광객은 베트남으로 대거 몰리며 상반기 7개월 동안 2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1,200만 명의 해외 관광객 중 약 20%를 차지하며, 중국(310만 명)에 이어 베트남으로의 2위 송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에는 양국 간 총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460만 명이 한국 관광객으로, 중국을 제치고 베트남 최대 송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KTO 베트남 지사는 "양국 간 상호 매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국,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ITE HCMC 참가 한국은 베트남 관광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관광박람회(ITE HCMC)에서 KTO 베트남은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관광 상
다해 인터내셔널(Da Hae International: 대표 안효선)과 서울시농수산식품기업 수출협의회(사무총장 이윤주)는 9월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1월7일 부터 9일까지 3일동안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개최되는 국제 한 .베 POP-UP FESTA IN DALAT 행사를 람동성 인민위원회. 다해 인터내셔널(DHI GROUP), 서울시농수산식품기업 수출협의회 공동 주최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유통·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장기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달랏행사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에 알리고 한국 농수산식품및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식·체험및. 판매 가능한 B2C 부스 △SNS 라이브 방송 및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경영 대회로 참가기업 재품홍보△B2B 비즈니스 미팅 포함된 “K 마켓 대전”아 준비된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지속적인 판매·홍보 채널을 운영하며, 참가 기업에게는 사후 시장조사 리포트와 6개월간 안테나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