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대표지수인 VN-지수가 주초 첫 거래일(3일) 에서 22.9포인트 하락한 1,61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급락세에 이어 사흘 연속 하락, 누적 낙폭은 약 70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한 달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날 오전 장 초반, 시장은 일시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VN-지수는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특히 거래 종료 30분 전부터 투매가 쏟아지며 급락세로 전환, 장을 마쳤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장 종목 3분의 2인 240개 종목이 하락세, 반면 상승 종목은 80여 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 역시 23개 종목이 하락, 4개만 상승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증권·은행주 일제 급락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증권주였다. 업종 내 전 종목이 하락했으며, VIX는 하한가(26,050동)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1,350만 주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은행주 역시 동반 하락했다. SSB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1% 이상 내렸으며, STB는 5.8% 급락해 52,300동, HDB·TCB
올해 3분기 베트남 증시에서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비엣콤(Vietcombank)**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금융권 기업은 상위 5위권에서 모두 밀려나며 금융·은행 부문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주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경제지 VnExpress의 분석에 따르면, 분기 순이익 상위 20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은행이었다. 이 가운데 Vietcombank, VietinBank, VPBank, Techcombank, BIDV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금융 기업이 이들 사이에 진입한 것은 올해 1분기가 마지막이었다. ▷ 비엣콤뱅크(Vietcombank), 2년 만에 ‘이익 1위’ 복귀 비엣콤뱅크는 지난 분기 **세전이익 11조 2390억동(약 6억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약 2년 만에 ‘증시 최고 이익 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은행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순이자이익(NII)으로, 14조 6570억동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유가증권 거래 수익은 3배로 뛰었고, 기타 영업이익도 68% 늘었다. 반면, 비용 증가율은 4%에 그쳐 순영업이익이 9% 개선됐다. ▷ 은행권 전반 이익 급
마나마, 바레인, 2025년 11월 3일 -- 철강 산업 분야에 굵직한 투자를 해온 산업 지주회사이자 바레인 스틸(Bahrain Steel)과 설브(SULB)의 모회사인 풀라스 홀딩(Foulath Holding)이 2일 123메가와트피크(MWp)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선도적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기업인 옐로우 도어 에너지(Yellow Door Energy)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기념비적 프로젝트에는 단일 사이트(single-site) 기준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50MWp 발전소 건설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26만 20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재고 야적장 창고 지붕에 7만 7000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바레인 베이(Bahrain Bay)에 소재한 포시즌스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포럼 '게이트웨이 걸프(Gateway Gulf) 제3차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Vingroup)의 창업주 팜낫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설립한 빈스피드(VinSpeed)*가 하노이–꽝닌 구간 고속철도 사업을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1분기 상업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내용은 빈스피드 고속철도투자개발 주식회사가 제출한 **‘하노이–꽝닌 고속철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노선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2021~2030 철도망 개발계획(2050년 비전)에 새로 포함됐으며, 베트남 북남고속철(응옥호이–투티엠 구간·1541km)에 이어 두 번째 고속철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총 120km 노선, 시속 350km 설계… 하노이~할롱 1시간대 주파 예상 빈스피드의 제안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총투자비는 138조 9300억동(약 53억달러) 규모다. 2025년 4분기 정부 승인을 받은 뒤 24개월간(2025년 4분기~2027년 4분기) 공사를 진행하고, 2027년 말 시험 운행을 거쳐 2028년 1분기 상업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연장 120km인 노선은 하노이·박닌·하이퐁·꽝닌 등 4개 시·성의 22개 지역을 통과한다. 출발역은 하노이시 동안(Do
데이터 집계 및 마이닝 플랫폼인 Metric.vn 에 따르면 3분기에도 애플은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조 5090억 동을 기록했다. 이러한 강력한 증가는 상반기에 둔화된 후 전자 기기의 구매력이 회복됨에 따라 기술 제품, 특히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폭발적인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다. 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10개 브랜드 순위에서는 애플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으로 삼성이 8,210억 동(21%)으로 2위며, 홈 앤 라이프스타일 그룹의 브랜드인 탑자(+156% 증가)가 5,060억 동을 기록했다. 기술 브랜드 그룹에서도 샤오미는 25%의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휴대폰 및 태블릿 부문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가장 활기찬 부문이다. 상위 5개 브랜드에는 애플, 삼성, 사오미, Goqiodoq, 오포가 포함된다. 매장 측면에서는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가 113%의 매출 증가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비엣텔 스토어 - AAR이 123%, 민투안 모바일 오피셜이 134%의 매출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매장들은 모두 전자 부문의 선도적인 플랫폼이기도 한 쇼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휴대폰
베트남 공항 공사(ACV)는 가까운 시일 내에 롱탄 공항의 운영을 준비하기 위한 인력 채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롱탄 공항(동나이)은 터미널 운영 센터, 항공 기술 서비스 센터, 공항 구역 운영 센터에서 근무할 132명의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기준과 관련하여 지원자는 30세를 넘지 않아야 하며(많은 직책은 35세를 넘지 않아야 함), 고등학교 졸업자,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이거나 기계, 자동화, 메카트로닉스, 전자-통신, 정보 기술, 전기, 전기 및 전자 공학 기술, 공조, 전기-냉동, 열 공학, 건설 용수 공급 및 배수, 환경 공학 기술을 전공한 레벨 3/7 근로자여야 한다. 엔지니어 직책의 경우, 위 전공 중 대학 학위가 필수다. 또한, ACV는 지원자에게 TOEIC 300점, TOEFL PBT/ITP 360점, TOEFT CBT 70점, TOER IBT 22점, IELTS 최소 3.5점 이상의 영어 능력을 요구한다. 이전에 8월 23일, 베트남 공항 공사(ACV)는 동나이성 및 항공 업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동나이성 안푸옥 코뮌(롱탄 구, 동나이성) 3A 공원에서 롱탄 공항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에는 약 10,000명이 참석했으며, 항
한국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5~8개월 단기 근로 계약으로 평균 1,5000만~3,2000만동(한화 약 900만~19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출국 전 각종 비용으로 최대 6500만동(약 400만 원)을 부담해야 해 경제적 압박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근로자들이 계약을 어기고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관리국(DoLAB)이 최근 발표한 **‘한국 계절근로 파견사업 시범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약 1만여 명이 한국의 농업·어업 분야에서 일했다. 이 가운데 닌빈(Ninh Binh)성이 3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낭(Da Nang) 2370명, 동탑(Dong Thap) 1470명 순이었다. 지원자는 모집 인원보다 훨씬 많았는데, 까마우(Ca Mau)의 경우 285명 선발에 500명이 신청했다. 월 4700만동 벌지만, 출국비용 최대 6500만동 근로자의 월평균 수입은 3000만~4700만동(약 180만~280만 원)으로, 숙식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5~8개월 계약기간 동안 총소득은 1억5000만~3억2000만동(약 900만~19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새로 발간된 랜싯 카운트다운 차이나(Lancet Countdown China) 보고서에 따르면 13개의 기후-보건 위험 지표 중 8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 보고서 발표회에서는 회복력 있는 저탄소 도시 개발에 관한 확장성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베이징 2025년 11월 2일 -- 중국의 13개 주요 기후-보건 위험 지표 중 8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실정에 비춰봤을 때, 10월 31일 칭화대학교에서 발표한 2025 랜싯 카운트다운 차이나 보고서는 회복력 있는 저탄소 도시 개발에 관한 귀중한 교훈을 준다.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Empowering Cities for Synergistic Action)'이라는 주제로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을 기념해 공개된 이 보고서는 각 도시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세 분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심각한 평가 결과 오차와 개별 도시가 직면한 고유한 위험을 설명한다. 칭화대학교의 랜싯 카운트다운 아시아 센터(Lancet Countdown Asia Centre) 소장인 차이 웬지아(Cai Wenjia) 교수는 &
닝보, 중국 2025년11월2일 --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HKG: 0386, 이하 '시노펙')과 바스프(BASF)가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산정 방식의 핵심 요구사항을 일치시키고, 프레임워크 기반의 상호 인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닝보에서 열린 2025 중국 국제석유화학회의(China International Petroleum and Chemical Conference, CPCIC 2025)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합의는 중국이 국제적 탄소발자국 산정 기준의 상호인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중국과 독일 화학기업 간 저탄소 전환 협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특히, 중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에 대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노펙과 바스프는 글로벌 선도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 의뢰해 양사의 산정 방식에 대한 일관성 검토를 진행했다. 여러 차례 평가를 거친 결과, TUV 라인란드는 두 기업의 산정 방식
중국 일등 첨단 장비 제조기업으로서 핵융합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 추진 상하이 2025년 11월2일 --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SEHK: 2727, SSE: 601727)가 최근 세계 최대 토로이달 필드 코일 케이스(Toroidal field coil case)를 인도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석 저온 시험용 극저온 장치 장비를 프랑스 현장에 성공리에 납품하는 등 제어 핵융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융합 에너지 협력의 발전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력을 돋보이게 하고 전 세계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모멘텀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레이(Wu Lei) 상해전기 그룹 회장은 "상해전기는 중국 하이엔드 장비 제조의 선두 주자로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앞으로 제조와 엔지니어링 통합의 고도화라는 강점을 토대로 ITER과 같은 대규모 글로벌 과학 프로젝트를 든든하게 지원해 인류가 청정에너지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