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제80주년 8월 혁명 및 9월 2일 국경절을 기념해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동(약 5,400원)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총 1억 명으로 추산되는 인구를 고려할 때, 이번 정책의 총 비용은 약 10조 동(약 5,400억 원)에 달한다. 팜민찐 총리는 8월 28일 저녁, 관련 부처와 지방 인민위원회에 지침을 전달하며, 자금 지급이 9월 2일 이전에 은행 송금 또는 직접 지급 방식으로 완료되도록 지시했다. 재무부는 8월 29일까지 자금을 마련하고,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급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며, 상업은행들과 협력해 중복 지급이나 누락 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정치국이 승인했으며, 재무부, 중앙은행, 공안부, 지방 인민위원회가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신속히 수혜자 명단을 검토하고 지급을 추진한다. 역사적 배경과 국경절 행사 1945년 8월,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배와 일본 점령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했다. 같은 해 9월 2일, 호치민 주석은 바딘 광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독립 자유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탄생을 선포했다. 제80주년을 기념하는 국경절 퍼레이드는 하노이에서 성대히 열릴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전통 횃불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최초의 암호화폐 자산 전환 프로젝트를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되도록 승인했습다. 이는 베트남의 금융 생태계 현대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법적 장벽을 낮추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규제 시범 운영 메커니즘을 수립한 정치국 결의안 제57/NQ-TW호와 일맥상통한다. 이 샌드박스 프로젝트는 국내 사용자와 외국인 방문객 모두를 위해 암호화폐-법정화폐 거래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3단계 신원 확인 시스템, 거래 데이터 자동 전송, 5년간의 안전한 기록 보관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은 사용자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험에 대한 규제 감독을 지원한다. 또한, 투명성, 자금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요건 준수를 위해 국제 금융활동기구(FATF)의 여행 규정을 포함한 국제 표준을 준수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의 거의 즉각적인 전환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베트남에서 거래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심각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 방식 대비 약 30%의 비용을 절감한다. 이 시스템은 여러 중개 단계를 제거하여 사용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경 간 결
동나이(Dong Nai)성 인민위원회가 다각화 기업 도나꿉(DonaCoop)과 비나캐피탈(VinaCapital)컨소시엄에 호치민시(HCMC)와 롱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에 대한 투자 제안을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모델로 허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대 항공 인프라 프로젝트인 롱탄 공항의 효율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교통 연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이티엔-롱탄 지하철, 총 38.5km 3개 구간으로 구성 수이티엔-롱탄 지하철 노선은 계획 길이 38.5km로 3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약 6.5km로, 호치민시의 벤탄-수이티엔 지하철 노선과 연결되는 S0 역에서 동나이성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비엔호아 1 산업단지 내)까지 연결된다. 2구간은 약 27km로, 새로운 행정 중심지에서 롱탄 국제공항까지 이어지며, 3구간은 약 5km로 행정 중심지에서 옛 비엔호아 시내 중심 축까지 뻗는다. 투자 제안 제출 마감은 관련 당국이 투자자 제안을 승인한 날로부터 최대 9개월이다. 동나이성 재무부가 투자자 문서를 접수하도록 배정됐다. 컨소시엄은 이전에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에 지하철 노선 투자 제안 준비 허가를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약 500만 명의 학령기 아동, 즉 전체의 30~40%가 시력 이상, 주로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베트남 안과학회(Vietnam Ophthalmology Society) 통계에 따른 것이다. 하노이와 호치민, 도시 지역 근시 비율 더 높아 동도병원(Dong Do Hospital)의 딘티푸옹투이(Dinh Thi Phuong Thuy) 원장은 8월 26일 하노이에서 열린 ‘소아 안과: 이론에서 실제까지’ 학술회의에서 이 수치를 강조했다. 이 회의에는 국내외 안과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하노이, 호치민시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근시를 포함한 시력 이상 비율이 50% 이상인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스크린 타임과 부적절한 조명 아래에서의 공부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약시와 사시, 조기 치료 중요 약시, 즉 ‘게으른 눈’(안경 착용으로도 시력이 개선되지 않는 상태)은 6세 미만 아동의 1~5%, 약 10만~5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없으면 장기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아동의 2~4%, 약 20만~40만 명이 사시(눈동자 정렬 이상)를 겪고 있다.
호치민시의 많은 음식점과 상점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운영비 부담으로 인해 가격을 동시에 인상하고 있다. 일부 음식점은 메뉴당 3,000~10,000 동(약 160~530원) 인상했으며, 이는 점점 줄어드는 수익률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식당 메뉴 가격, 5,000~10,000 동 인상 벤응에(Ben Nghe) 지역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항(Hang) 씨는 최근 자주 찾던 식당의 소고기 쌀국수, 닭고기 쌀국수, 깨진 쌀밥 등의 가격이 연초 대비 5,000 동(약 270원) 올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제 시내 중심가에서 35,000 동(약 1,870원)에 쌀국수를 파는 곳을 거의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거리 음식인 반미(bánh mì) 가격도 상승했다. 안호이동(An Hoi Dong) 레득토(Le Duc Tho) 거리의 한 반미 가게는 계란과 햄 반미를 22,000 동(약 1,170원), 혼합 반미를 25,000 동(약 1,330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이전 15,000~20,000 동(약 800~1,070원)에서 크게 오른 가격이다. 사이공(Saigon) 후인흐엉닌(Huynh Khuong Ninh) 거리의 유명 반미 가게 ‘바이호(Bay Ho
증시가 반등 마감했지만 거래대금이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장중 등락이 이어지고 장기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28일 호치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포인트 이상 오른 1,681선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680선을 재차 시도했으나 부동산주 약세에 밀리며 한때 1,66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지만 강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34조 4,000억 동에 그쳐 전일 대비 12조 9,000억 동 이상 감소, 지난 7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77개, 하락 종목은 137개로 시장 내 뚜렷한 방향성이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DSE, ORS, APG 등 중소형 증권주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형 증권주인 SSI, VND, VCI 등도 3.5~4.3% 올랐다. 반면 부동산 대표주인 빈그룹(VIC)은 지수에 가장 큰 하락 압력을 줬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규모는 전일 대비 36% 줄어든 2조5,740억 동 수준이었다. 종목별로는 HPG(5910억 동),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가 미국 보건당국 산하 기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RRPV(Rapid Response Partnership Vehicle) 연례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 달 26~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RRPV 연례회의에서 제프티의 임상결과와 개발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미국 보건당국 산하 공인 협력체(RRPV)의 공식 초청을 통해 발표 기회를 부여받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RRPV는 팬데믹 등 보건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보건당국 후원으로 기술발표·프로젝트 매칭·조기 검토의 장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이다. 앞서 2025년 8월 5일,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산하 연구기관을 통해 mRNA 기반 차세대 백신 프로젝트 22건을 취소 또는 축소(descoping)한다고 발표했다. 규모는 약 5억 달러에 달한다. HHS는 이 같은 결정이 mRNA 기술이 COVID-19나 인플루엔자 등 상기도 감염 예방에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데이터에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차세대 백신 전략에 공백이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지난 26일 열린 2025년 상반기 정례 IR 행사에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신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쿠콘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0.4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9%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매출이익 233.3억원을 달성해 저원가성 상품 매출 수요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부문은 제2금융권 대상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및 자동차 데이터 API 매출 증가에 힘입어 API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페이먼트 부문은 펌뱅킹, 가상계좌 API를 도입한 대형 기관을 신규 유치하고, 중대형 고객사의 간편결제 거래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반기 사업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 데이터 사업에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전자증명서와 공공 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확대하고,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자격 취득을 추진한다. 페이먼트 사업은 △여행 플랫폼 △빅테크 △저축은행 등 대형기관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페이 플랫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5 하계 합숙훈련을 2차례에 걸쳐 청소년대표팀과 함께 진행했다. 1차 훈련은 8월 8일(금)부터 14일(목)까지 디스커버리 ICN에서 지도자 2명과 선수 18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으며, 2차 훈련은 8월 21일(목)부터 27일(수)까지 광주 일대(빛고을클라이밍, 핸드워크클라이밍 등)에서 지도자 2명과 선수 17명 등 총 19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숙훈련에서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해 전략적 판단과 집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스프레이 월을 활용한 지구력 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체력 기반을 강화했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선수들은 지도자의 지도 아래 열정과 끈기를 발휘하며 훈련에 매진했고, 청소년 선수들과 협력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합숙훈련은 꿈나무 선수들이 기술과 체력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 이노디테크(InnoDtech, 대표 주보훈)가 자사 AI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Dr.dentAI)’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디테크는 30년 이상 치아교정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주보훈 대표가 지난 2019년 3월 창업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이다. 주보훈 대표의 치아교정 성공 사례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투명 교정 솔루션 ‘클라라AI’, AI 기반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치아교정 분야 AX 및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닥터덴트AI는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자동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이노디테크는 닥터덴트AI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학적으로 가치 있는 5000건 이상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치아교정 치료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노디테크가 이번에 선보인 닥터덴트AI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환자의 구강 3D 스캔 데이터(STL 파일)를 자동 분석해 3분 이내에 △자동 치아 객체 분리 △부정교합 진단 △전체 치아 배열(심플), 앞니 유지(홀드AP) 치아 확장(익스팬드), 공간 확보(IPR), 발치 후 교정(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