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산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모터 및 영구자석 생산 등 베트남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또럼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맞아 서울에서 응우옌홍디엔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동하고 이같이 밝혔다.
영구자석은 외부 전원 없이도 자성을 유지하는 소재이다.

이 사장은 포스코가 희토류 물질의 분리 및 정련 기술을 완벽히 숙달했다고 밝혔다.
이계인 사장은 베트남 기업들과 희토류 채굴, 분류, 정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영구자석 생산의 투입재가 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산업통상부 뉴스 포털을 통해 전했다. 이계인 사장은 베트남의 에너지 분야 발전 잠재력과 제8차 전력개발계획(ADP)을 포함한 이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한 베트남의 계획 및 정책의 신속한 완료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가 베트남에서 LNG-TO-POWER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동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응우옌홍디엔 장관은 포스코의 베트남 사업 효율성을 높이 평가하며, 포스코의 프로젝트가 제품의 수출을 포함하여 베트남 철강 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 사장은 포스코가 LNG전기 및 희토류 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환영했다. "베트남은 포스코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엔 장관은 베트남이 2025년 8.3~8.5%의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향후 몇 년간 두자릿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함에 따라, 현재 베트남의 에너지 수요는 국가 발전 용량의 약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천연가스, LNG, 원자력 등 재생에너지, 신에너지, 청정에너지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전력 저장 및 송전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디엔 장관은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 에너지, 자동차 부품 및 장비, 산업 인프라, 배터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으로포스코는 1991년 베트남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 자본은 20억 달러이다.
미국 내무부 산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025년 3월 발간한 '2025년 광물 상품 요약 보고서(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25)'에서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을 350만 톤으로 대폭 줄었다. 이 수치는 2024년 보고서에서 밝힌 2,200만 톤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USGS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베트남의 매장량은 기업 및 정부 보고서를 바탕으로 수정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에서 큰 매장량 중 하나이며, 브라질(2100만 톤), 호주(570만 톤), 중국(4400만 톤), 인도(690만 톤), 러시아(380만 톤)보다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