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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SK그룹, 베트남 중부 LNG 화력발전 프로젝트 공동 개발 추진

총 21억 5천만 달러 규모, 응에안성 당국과 협력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Nghe An Province) 당국에 약 2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LNG 화력발전 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JDA)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꾸인랍(Quynh Lap) 지역의 동민(Dong Minh)·동탄(Dong Thanh) 마을 부지에 건설되며, 1,500MW 발전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연간 약 115만 톤의 LNG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210~360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가 전력개발계획 8차(PDP VIII)**에 포함된 우선순위 사업으로, 발전소 외에도 LNG 터미널, 가스 저장 시설, 10만 DWT급 선박 접안 가능 부두 및 제방 건설이 포함된다.

 

SK와 응에안성, 배타적 협력 제안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제안에서 **“배타적 협력”**을 강조하며, 긴밀한 일정 관리와 선제적 협력을 통해 2030년 이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에안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성 재무부에 SK의 제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원칙적 승인 절차를 위한 법규 개정에 따라 일정 연장을 고려 중이다.

 

지역 인프라 및 산업 확장 효과

 

꾸인랍 LNG 발전소와 함께 건설되는 터미널은 인근 탄호아성 응이손(Nghi Son)에 예정된 1,500MW LNG 발전소에도 연료를 공급하는 공동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분산형 에너지 개발을 통해 인근 지역의 AI·첨단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북중부·남중부 및 메콩 지역에 걸친 통합 산업 허브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와 SK의 협력 강화

 

8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To Lam) 당서기장의 일정에 맞춰, 응우옌홍디엔(Nguyen Hong Dien) 산업통상부 장관은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베트남 LNG 및 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 의지를 강조했으며, 디엔 장관은 법적 절차 신속화와 투자 가속화를 제안했다.

 

앞서 2025년 4월, SK그룹은 베트남 정부에 응이썬-꾸인랍 LNG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산업 개발 허브 설립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북중부 지역 AI·혁신센터 ▲남중부 수소·물류 허브 ▲메콩 삼각주 친환경 농업센터를 포함한다.

 

2024년 10월, 응에안성은 꾸인랍(Quynh Lap) LNG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하는 5개 투자자로부터 서류를 접수했다. 여기에는 PV Power, 응에안 Sugar LLC, SK E&S Co., Ltd.로 구성된 컨소시엄, EVNGENCO 1(전력공사 1호),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쭝남건설투자JSC, 일본의 스미토모상사, 비엣탄밤부에너지투자JSC와 카타르의 걸프페트롤리엄리미티드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포함된다.

 

5월 말 응우옌찌둥(Nguyen Chi Dung)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가 에너지, 화학, 통신, 정보기술,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한다고 언급했다.

 

SK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기업과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프로젝트에 약 35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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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