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정치·경제] 2026년 4월, 베트남 정치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제16대 총리 선출을 앞두고 권력 구조의 핵심 축이 이동하는 긴박한 상황을 맞이했다.

베트남 정계의 시선이 4월 6일 열릴 국회(National Assembly)로 쏠리고 있다. 이번 국회는 단순히 국가주석과 총리를 선출하는 자리를 넘어, 향후 5년 이상 베트남을 이끌 새로운 통치 모델을 공식화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차기 19명의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연임이 불가능해졌다. 이는 베트남 지도부의 세대교체 혹은 권력 구도의 재설계를 의미하며, 사실상 16대 총리직은 새로운 인물에게 넘어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또럼 당서기장으로의 권력 집중이다. 또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직까지 겸임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거 ‘4개 기둥(Four Pillars)’으로 분산되었던 권력이 서기장에게 집중되면서, 총리의 역할은 ‘정치적 실권자’에서 ‘경제 및 행정을 책임지는 전문 경영인(Technocrat)’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산당의 내부 결정에 따라 선출될 제16대 총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 구분 | 주요 특징 및 요건 |
| 전문성 | 경제·행정 경험이 풍부한 관료형 인물 (부총리 혹은 중앙경제 라인) |
| 지역 안배 | 북부·중부·남부의 지역적 균형을 고려한 인사 가능성 |
| 정책 기조 | ‘또럼 체제’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디지털 전환 및 반부패 개혁 실행력 |
| 정치적 역할 | 정치적 결정보다는 경제 운영 및 실무 집행에 집중하는 테크노크라트 |
이번 인사의 핵심은 ‘권력의 핵심(서기장)’과 ‘실무의 정점(총리)’을 명확히 분리하는 데 있다. 이는 중국의 시진핑-리창(혹은 리커창) 구조와 유사한 방향으로, 베트남이 더욱 빠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을 위해 효율 중심의 지배 구조를 선택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결국 차기 총리는 베트남의 6~7%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외자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면모를 가장 우선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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