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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 타코, 2027년 자체 브랜드 승용차 출격... ‘기아보다 착한 가격’으로 승부수

쩐비드엉 회장 “자체 설계·친환경 모델로 자동차 대중화 주도”... 빈패스트와 독자 브랜드 경쟁 예고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최대 자동차 조립·판매 기업인 타코(쯔엉하이그룹)가 오는 2027년, 마침내 자체 브랜드의 승용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메이드 인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쩐비드엉 타코 회장은 2026년 초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30년간 축적한 조립 및 상용차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용차 제조 분야에 공식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THACO의 신규 브랜드는 기아(KIA)보다 낮은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하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자동차 소유를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차 라인업의 핵심 키워드는 '자체 설계'와 '친환경'이다. 타코는 해외 파트너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 대신 쭈라이(Chu Lai) 생산 단지에서 자체 설계 및 현지 부품 조달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집중하여 정부의 친환경 교통 로드맵에 발맞춘다.

 

현재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빈패스트(VinFast)의 VF 5, VF 6를 비롯해 우링 빙고(Wuling Bingo), 지리(Geely) EX2 등 소형 SUV 및 해치백 부문에서 친환경차 경쟁이 치열하다. 타코는 이미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조립하며 기술적 기반을 다져온 만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 상황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특화 전략'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코는 자동차 부문 매출 목표를 2026년 65조 5천억 동에서 2027년 72조 동으로 상향 조정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빈패스트에 이어 강력한 현지 브랜드가 등장함에 따라 대중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가속화되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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