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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식품·투자] 일본 100년 전통 제과기업 후지야,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 타이닌 공장에서 아시아 12개국 수출 시작

[굿모닝베트남미디어 2026년 2월 28일 호치민시]

 

일본 유명 제과기업 후지야(Fujiya)가 베트남을 아시아 생산·수출 허브로 삼는다. 자회사 후지야 베트남은 떠이닌성 공장에서 ‘Country Ma'am’ 소프트 비스킷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2026년 6월 말까지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떠이닌 공장은 Country Ma'am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 시설이다. 2025년 11월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 3,600톤(약 5억 개 비스킷) 규모로, 베트남산 제품은 3월부터 태국에 출시됐으며 곧 한국·대만으로 확대된다. 6월 말까지 인도네시아·인도·방글라데시 등 동남아·남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공급이 시작된다.

 

현재 이 12개 시장 중 9곳은 일본 하다노 공장에서 수출 중이었으나, 후지야는 점진적으로 베트남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는 비용 절감과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후지야 베트남 대표는 “일본에서는 경제 성장과 함께 소프트 비스킷 소비가 증가한다. 베트남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제품은 건강·가벼운 맛 선호를 반영해 당도를 낮췄으며, 한국용은 더 진하고 달콤한 맛으로 차별화했다.

 

떠이닌 공장은 아직 여유 부지가 남아 있어, 향후 생산 능력 확대 또는 다른 제과류(케이크·초콜릿·캔디 등) 생산 전환도 검토 중이다.

 

베트남의 매력: 저비용·고품질 + FTA 활용

 

후지야 베트남 대표는 “일본과 동일한 품질의 제과를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베트남 내 일본 기업 공장 근로자 평균 연봉은 5,,270달러로 일본·중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원료 조달에서도 베트남의 다자간 무역협정(CPTPP·EVFTA·RCEP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밀가루·설탕은 국내 조달이 가능하며, 초콜릿 등 일부 수입 원료도 관세 혜택으로 저비용 수급이 가능하다.

 

아시아 제과 시장 성장세 속 베트남 허브화 가속

 

모로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6년 아시아태평양 제과 시장 규모는 446억 달러에 달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5.23%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이 약 30%를 차지하나, 동남아·남아시아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후지야는 100년 넘는 역사 속 케이크·쿠키·캔디·초콜릿·음료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며, 일본 내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연결 매출은 약 약 7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Ajinomoto·Kewpie 등 다른 일본 식품 대기업들도 베트남에 적극 진출 중인 가운데, 후지야의 이번 움직임은 베트남이 아시아 제과 생산·수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해 부터 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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