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DHI 그룹(DA HAE INTERNATIONAL)이 단순한 제조·유통 기업을 넘어 한-베 문화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명 ‘DA-HAE’는 한국어 뉘앙스로 “모두와 함께(with all), 무엇이든 해내다(do all)”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특정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수요가 있는 분야로 빠르게 진입하는 사업 전략을 상징한다.
DHI는 엘살바도르·과테말라·중국·한국·베트남 등 5개국에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특히 종이 패키징 분야에서 6개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분산과 유연한 대응을 강조한다.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 종이 패키징(Paper Packaging): 5개국 커버리지, 다국가 수요 동시 대응
- 목재·가구(Wood Factory Furniture): 한국 시장 중심, KOZY·DAISO 등 주요 유통 채널 고정 공급
- 의료·보건(SMD2BOX): 보호가운, 간호사 유니폼, 주사기 등 의료 소모품·장비 공급
- 식품(DHI FOODS): 저탄소·탄소중립 키워드로 친환경 식품 영역 진출

이 같은 제조·소비재 공급망 경험은 2025년 11월 7~9일 달랏 람비엔 광장에서 열린 ‘K-베트남 팝업 페스트(Vietnam Pop-up Festa)’를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됐다. 3일간 진행된 이 행사는 한복·아오자이 패션쇼, 한-베 전통음식 경연, 플래시몹, 전통 악기 공연, 음악 페스티벌 등 문화·관광·음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이벤트로, DHI 그룹이 주최 측으로 참여하며 한-베 우호 증진, 문화 홍보, 양국 기업 간 교류·협업 촉진을 공식 목표로 내세웠다.
케빈 안(Kevin Ahn, 안효선) 대표는 “비즈니스는 ‘유지’가 아니라 ‘확장’”이라는 메시지를 지속 강조하며, 공장과 공장,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망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DHI의 행보를 “제조 네트워크가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관계와 파트너십을 창출하는 모델”로 평가한다. 베트남이 제조기지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DHI 그룹은 공급 안정성과 문화적 접점을 동시에 확보하며 한-베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DHI의 성장 여부는 제조 기반의 ‘신뢰’와 문화 플랫폼이 만들어내는 ‘관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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