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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선녓 공항, 설 연휴 4일째 17만 명 돌파…10년 만에 최고 기록

20일(설 4일째) 1,037편 운항·약 17만 명 처리…예상 초과에도 장기 혼잡 없어
T3 터미널 분산 효과 톡톡…귀환객 대부분 호치민 도착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최대 공항인 호치민시 떤선녓(Tân Sơn Nhất) 국제공항이 설(Tết Nguyên đán) 연휴 4일째인 20일(음력 4일) 약 17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며 10년 넘는 기간 동안 최고 기록을 세웠다.

 

떤선녓 공항에 따르면 이날 총 1,037편(승객기 962편)의 항공편이 운항됐으며, 승객 수는 약 17만 명(정확히 170,798명 추정)에 달했다. 이는 평상시 대비 약 5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호치민 도착 승객이 약 10만 명에 가까워 대부분이 설 연휴 후 귀환하는 국내선 승객이었다.

 

이는 연휴 기간 들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날(설 3일째)에는 922편으로 15만 1,000명 이상을 처리했다. 당초 공항 측은 고점으로 16만 5,000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아 10년 이상 만에 최고 하루 승객 기록으로 평가된다. 과거 설 연휴 평균은 하루 약 1,000편·11만 5,000~12만 명 수준이었다. 앞으로 며칠간도 비슷한 수준의 고강도 운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승객이 급증했음에도 공항 내 장기 체증이나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항 관계자는 “국내선 터미널 T1과 T3 간 항공편 분산 배치가 운영 압력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퍼시픽항공, 바스코, 밤부항공, 비엣트래블항공, 선푸꾸옥항공 등 대부분 항공사가 신규 터미널 T3(연간 수용 2,000만 명 설계)를 이용하고 있으며, 비엣젯(VietJet Air)만 기존 T1을 사용 중이다.

 

공항 측은 성수기 대응을 위해 시간대별 승객 흐름 조절, 체크인 카운터·컨베이어 벨트·출발 게이트 유연 배치, 생체인식 기술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당국은 “승객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항공편·터미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국내선은 최소 2시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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