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재무부는 설(Tết Nguyên đán) 연휴인 20일 오후 3시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통상적인 주간 주기보다 하루 늦춰진 20일(음력 설 4일째)에 이뤄졌다.
조정 결과 가장 널리 사용되는 RON95-III 휘발유는 리터당 140동 인하된 1만9150동으로 책정됐다. E5 RON92 휘발유도 200동 내려 1만8630동이 됐다. 반면 디젤유는 60동, 등유는 100동, 연료유(heavy fuel oil)는 300동 각각 상승했다.
새로운 가격은 다음과 같다(단위: 동/리터 또는 kg).
- RON95-III 휘발유: 19,150 (▲ -140)
- E5 RON92 휘발유: 18,630 (▲ -200)
- 디젤유: 18,520 (▲ +60)
- 등유: 18,610 (▲ +100)
- 연료유: 15,860 (▲ +300)
산업통상부는 이번 가격 변동의 배경으로 국제 유가 동향을 꼽았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한 데다 미국-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했다. OPEC+의 4월부터 증산 계획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RON95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 하락해 배럴당 75.7달러를 기록한 반면, 디젤유는 0.3%, 연료유는 2.3% 상승했다.
산업통상부는 “글로벌 정세가 불확실한 가운데 공급 차질과 국지적 품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가와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해 정부에 적시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석유 유통업체 할당 최소 물량은 3170만㎥/톤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지상 석유 도매상은 26개, 항공유 도매상은 5개, 유통업체는 252개로 전년 대비 도매상 2개, 유통업체 24개가 줄었다. 지난해 석유 소비량은 약 2640만㎥/톤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정부는 이달 중 석유사업령 개정을 통해 기업의 가격 자율 조정 권한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가격이 더 유연하게 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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