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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1월 27일: 베트남 증시, ‘겉은 초록 속은 빨강’…VN지수 빈그룹 덕에 4p↑ 1684선, 하락주 171개 압도

유동성 3.6조동 ‘뚝’…VJC 2.8%↓ 지수 끌어내림, 외국인 소폭 순매도 재개

27일 베트남 증시가 ‘겉은 초록 속은 빨강’의 이중성을 드러냈다. VN지수는 빈그룹(Vingroup) 주도로 장중 1695포인트까지 올랐으나, 매도세 확산으로 1684.12(전일比 +3.46포인트·0.21%)로 소폭 마감했다.

 

호치민거래소(HOSE)는 장 초반 15포인트 상승하며 1695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저항선 부담에 1685포인트 박스권 횡보로 전환됐다. 오후 들어 재차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상승 폭이 좁혀졌다.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하락 종목 171개가 상승 종목(137개)을 앞서며 ‘빨강 물결’이 지배적. 상한가 2종목에 그쳤으나, 빈그룹 계열이 지수 하락을 간신히 막아냈다.

 

VIC(빈홈스)는 1.2% 상승한 주당 24만8000동으로 지수에 3.8포인트 기여하며 1위. 유동성도 5840억동으로 시장 5위. GEE(겔렉스전기)·VPL(빈펄)·MBS(해양은행)·GAS(페트로베트남가스)도 상승세를 더했다. GEE와 MSB는 상한가(7%)를 기록했다.

 

반면 비엣젯항공(VJC)은 2.8% 급락한 20만2000동으로 지수에 -2.1포인트 부담을 줬다. 장중 하한가(19만3300동)까지 떨어졌으나 반등 마감했다. 유동성 9620억동으로 시장 2위지만, 최근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거래대금은 전일比 3조6000억동 줄어든 21조2000억동(약 1170억원)으로 2거래일 연속 감소세이다. 20일 평균 아래로 떨어지며 자금의 신중 모드 전환을 시사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110억동 소폭 순매도를 보였다. VJC에 3020억동 매도 집중됐으나, POW(페트로베트남오일)가 3230억동 순매수로 외국 자금의 유일한 피난처가 됐다.

 

비엣콤뱅크증권(VCBS) 리서치팀은 “1690~1700포인트 저항 구간에서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상승·횡보 종목 포지션 유지하되, 시장보다 약세 종목 재편성하고 계좌 비중 60% 이하로 낮춰 단기 변동성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랠리 기대 속에도 글로벌 불확실성(미국 금리·지정학 리스크)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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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