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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1월 26일: 증시, 1개월 만에 1680선 ‘반짝 상승’…240개 종목↑, 외국인 순매수 전환

증권·부동산·은행 ‘트리플 랠리’…VIX 상한가, SHB·VPB 외국인 자금 몰려, 거래대금 25조동

26일 베트남 증시가 분석가들의 신중론을 깨고 1개월 고점을 찍었다. VN지수는 장중부터 초록빛을 유지하며 종가 20.45포인트(1.23%) 상승한 1680.66으로 마감, 지난 한 달간의 ‘줄다리기’ 국면을 벗어났다.

 

호치민거래소(HOSE)가 녹색 물결로 물들었다. 240개 이상 종목이 기준가 상회 마감하며 8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VN30 대형주 바스켓도 24종목 상승으로 하락(5종목)의 5배를 압도했다.

 

빈그룹 계열은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빈펄(VPL)은 주당 8만7200동 상한가로 지수에 3.2포인트 기여하며 선두를 달렸고, VIC(+0.8%), VRE(+1.3%)도 호조였다. 반면 빈홈스(VHM)는 매도세에 밀려 -0.5%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는 인상적인 반등을 이뤘다. VIX(2만4500동 상한가, 미체결 900만 주), SSI·VND·VCI 등 대부분 2~4% 급등하며 그룹 평균 2.91%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도 녹색 확산. CII·DXG·PDR·AGG·DIG 등 중소형주 3.5% 이상 올랐고, NLG·KDH·NVL은 1~3% 안착했다.

 

은행주는 강한 양극화를 보였다. EIB가 5.5% 폭등하며 시장 추세를 이끌었고, VPB·TPB·MBB·SHB·CTG이 1~3% 뒤쫓았다. VCB·STB은 소폭(-0.5% 내외) 하락했으나 전체 그룹은 1.10% 상승했다.

 

 

반면 비엣젯항공(VJC)은 5% 넘게 급락하며 20만8000동 아래로 떨어져 시장 열기를 식혔다. 항공·여행 그룹은 -2.47%로 유일한 마이너스 종목이었다.

 

긍정 신호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서도 나왔다.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끊고 매수액 3조4000억동, 매도액 2조8000억동으로 6000억동 순매수 전환했다. SHB·VPB·MBB 등 은행주가 외국 자금의 최대 수혜주였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2조동 줄어든 25조동을 기록했으나, VIX·SHB·GEX·SSI·VIC 등 5종목이 1조동 이상 거래됐다.

 

MB증권 리서치팀은 “이번 주 나머지 2거래일 VN지수가 1670포인트를 유지하면 1700포인트 돌파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주식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최근 급락했던 증권·은행·부동산 그룹의 빠른 반등을 노려라”고 조언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와 맞물려 베트남 증시의 ‘연말 랠리’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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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