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7.8℃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2.9℃
  • 박무대구 4.7℃
  • 박무울산 6.6℃
  • 맑음광주 5.3℃
  • 구름조금부산 9.9℃
  • 맑음고창 1.3℃
  • 맑음제주 8.7℃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기업

빈그룹, 인프라 투자, 깐저–붕따우 해상대교 건설 제안

“15km 해상도로로 남부 해안권 경제·관광 허브 연결”… BT 방식 투자 검토

[호치민=굿모닝미디어]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호치민시 껀저(Can Gio)와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를 직접 잇는 길이 15km 이상의 해상대교(Sea-crossing bridge) 건설을 공식 제안했다. 이 도로는 남부 해안권 경제·관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껀저–붕따우 직접 연결, 시급한 과제”

 

빈그룹은 최근 응우옌반드억(Nguyen Van Duoc)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에게 제출한 제안서에서 “바리아–붕따우 성이 호치민시 관할권에 통합된 이후, 두 지역 간 직접 연결도로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깐껀저에서 붕따우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란가이만(Ranh Gai Bay)**을 돌아가는 우회 도로나 **카페리(Ferry)**를 이용해야 한다. 가장 짧은 루트조차 약 15km 거리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항하는 페리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요금은 편도 7만 동 수준이다.

 

“BT(건설-양도) 방식으로 추진”

 

빈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BT(Build–Transfer, 건설 후 국가에 이관) 형태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회사는 “해상대교가 건설되면 항만·물류·관광·도시생태 분야 모두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호치민시 남부권 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주민들과 일부 지방 기관들이 유사한 연결교 건설 방안을 제시했으나, 본격적인 민간 대기업이 투자 의향을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껀저 해안신도시 및 메트로 개발도 병행

 

현재 빈그룹은 2,870헥타르 규모, 인구 약 23만 명을 수용할 깐저 해안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신도시는 생태·관광·상업 복합 도시로 조성되며, 향후 호치민시 중심부와 연결되는 메트로 노선도 구상 중이다.

 

메트로 건설 예상 비용은 **약 40억 달러**로, 이번 해상교 건설과 함께 호치민–붕따우–남부 해안축을 연결하는 대형 인프라 벨트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남부 해안도로망 핵심축”

 

 

교통계획에 따르면, 지도상의 껀저–붕따우 해상대교(노란색 경로)는 호치민시에서 서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계획의 핵심 구간에 해당한다. 이 구간이 완성되면, 서부 해안과 붕따우 항만, 그리고 껀저 신도시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개요]

사업명: 깐저–붕따우 해상대교(Sea-crossing Bridge)

연장: 약 15km

투자형태: BT(Build–Transfer) 방식

주요 효과: 항만·물류 연결 강화, 관광 및 도시생태벨트 구축

추진주체: 빈그룹(Vingroup Corporation)

연계 사업: 껀저 해안 신도시(2,870ha, 인구 23만), 메트로 연결(40억달러 규모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