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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9월 16일: VN지수, 5거래일 상승세 멈춰… 막판 매도에 하락 전환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도 대형주 하락 압력에 4포인트 밀려

베트남 증시 VN-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마감했다. 장 막판 매도세가 쏟아지며 지수는 1,681포인트에 멈췄다.

 

 

16일(현지시간) 호찌민거래소(HoSE) VN-지수는 장 초반 베트남 재무장관의 FTSE 승격 발언에 힘입어 12포인트 이상 오르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중·소형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오후 2시 이후 하락세로 전환, 결국 전일 대비 4포인트 밀리며 마감했다.

 

이날 하락 종목 수는 210개로, 상승 종목(110여 개)의 두 배에 달했다. 특히 빈그룹 계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VIC는 2%, VHM은 1.7% 떨어지며 VN-지수 하락 기여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철강주도 일제히 부진했다. 대형주 HPG가 1.3% 내렸고, NKG·HSG·TLH 등 중소형 종목은 1~3%가량 밀렸다.

 

반면 은행주는 시장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MBB가 2.4% 상승했고, SHB·CTG·TCB도 1~2% 올랐다. 이날 호찌민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신청 소식이 전해진 KLB는 상한가(+15%)를 기록했다. 증권주 가운데 VIX는 1.5% 올라 홀로 강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41조 2천억 동으로, 주 초 대비 4조 동가량 늘며 유동성은 양호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대형주에서 발생했다. VIX(2조 4,300억 동), VPB(2조 2,530억 동), HPG(2조 180억 동) 등이 거래 상위권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격렬한 매도세 이후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들은 약 4조 6,200억 동을 순매수하는 동시에 4조 5,600억 동 이상을 매도했다. MSB는 약 1,200만 주를 순매수하며 외국인 자금 유치의 중심이 되었고, VIX, MBB, TCB가 그 뒤를 이었다.

 

증권가 관계자는 “재무장관 발언으로 단기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차익실현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가 밀렸다”며 “다만 거래대금 증가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시장 체력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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