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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증권사,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수백억 달러 보유

글로벌 자산 운용사, 디지털 자산 투자 확대…ETF 통한 간접투자 선호

최근 베트남 증권 투자기관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에 수백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통 주식·채권 외에 디지털 자산을 편입하는 기관투자자가 늘고 있으며,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 베트남 증시에서 외국 자금 유입

 

뉴욕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VanEck은 ETF와 뮤추얼펀드, 기관계좌 운용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투자회사다. 2024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140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에서는 **VanEck Vectors Vietnam ETF(VNM ETF)**를 통해 주로 활동하며, 2023년 3월부터는 **MVIS 베트남 로컬지수(100% 베트남 주식)**로 운용 방식을 전환했다. 2025년 8월 26일 기준, 펀드 규모는 약 5억7,700만 달러(약 15조 동)에 달한다.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은 과거 iShares Frontier & Select EM ETF를 통해 베트남 주식에 약 1조9,000억 동을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의 약 20%를 베트남 주식에 배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중반, 해당 펀드는 청산을 발표하고 2025년 3월 31일부터 거래를 중단했으며, 2024년 9월 16일부로 베트남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글로벌 확대

 

베트남이 여전히 프론티어 시장인 만큼, VanEck·BlackRock 등 기관의 베트남 투자 비중은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편이다. 그러나 글로벌 관점에서는 디지털 자산 ETF를 통한 투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8월 26일 기준, 디지털 자산 ETF 총 운용자산은 1,68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24년 초 미국 승인 이후 비트코인 ETF가 큰 주목을 받았다.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약 820억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VanEck 역시 **VanEck Bitcoin ETF(HODL)**로 약 20억 달러를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Fidelity, FBTC)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BTC) 등도 비트코인 ETF를 빠르게 출시, 총 1,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자본 유입 흐름을 보면, 8월 25~26일 주 초 2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ETF는 3억8백만 달러 순회수를 기록, 이전 주 갑작스런 11억8천만 달러 순회수 이후 회복 신호를 보였다. 이더리움 ETF 역시 지난 주 2거래일 동안 8억9,9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투자 관심을 나타냈다. 블랙록과 VanEck은 각각 iShares Ethereum Trust(ETHA, 166억 달러), **VanEck Ethereum ETF(ETHV, 2억8천만 달러)**를 운용 중이다.

 

 

■ ETF, 간접투자의 장점

 

ETF는 직접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 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 대형 금융기관이 운용·보관·관리하므로 투자 비용 최적화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베트남도 디지털 기술 산업법 발효를 통해 최초로 ‘암호자산’을 법적 프레임에 포함, 미래 모던 투자상품 개발과 자본 흐름 투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낮은 비용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합법적 투자 채널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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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