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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럼 서기장 방한] 베트남-한국 정상, 주요 협력 문서 교환 참석

베트남 또럼 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요일 서울에서 양국 간 수십 건의 협력 문서 교환을 참관했다.

 

이 행사는 또럼 서기장의 한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포럼에서 개최되었다.

 

이 문서는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제조, 물류, 관광, 금융, 그리고 고품질 인력 교육 등의 분야를 포괄한다.

 

특히, 베트남 통신(VNA)과 연합뉴스는 새로운 시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퐁 시는 SK리베오(SK Leaveo)와 협력하여 북부 항구 도시의 녹색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며, 칸호아성, 까마우성, 껀토 시는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하여 특화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와 깨끗하고 다각화된 에너지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영 전력회사인 베트남전력공사(EVN)는 효성중공업과 협력하여 스마트 그리드 및 STATCOM(정지형 동기 보상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베트남에서 변압기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국영 페트로베트남과 그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기술 서비스(PTSC)는 SK이노베이션,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용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해운공사(VIMC)와 HD현대의 조선 합작법인 설립, 그리고 KN홀딩스와 삼성물산의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3건에 대한 협약 체결 등이 주요 협약으로 꼽힌다.

 

디지털 전환 및 인프라 협력과 관련하여, 베트남 우정통신그룹(VNPT)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IRA) 및 LG CNS와 베트남 내 20~30MW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국영 베트남 고무 그룹(Vietnam Rubber Group)과 신한국무역공사(New Korea Trading Corp)는 첨단 농산물을 한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CMC 테크놀로지 앤 솔루션(CMC Technology and Solution)과 삼성물산은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비엣텔(Viettel)과 KT는 AI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도시 철도 및 고속철도 프로젝트, 과일 보관 및 가공을 위한 콜드체인 물류, 금융, 서비스, 관광,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계약이 체결되었다.

 

양국 대학들은 반도체, AI, 생명공학, 철도 공학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다수의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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