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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또럼 서기장 방한] 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 및 호치민시–부산 우호 협력 30주년 기념식 개최

[부산] 2025년 8월 13일, 부산에서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식과 호치민시–부산 우호 협력 30주년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또럼 서기장 부부, 도안프엉란 부산 주재 베트남 총영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 한·베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럼 총서기 부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과 베트남 여러 지방·도시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의 의미

 

도안프엉란 총영사는 “부산 총영사관은 단순한 외교 기관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 거주·유학 중인 베트남인 공동체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이 문화·언어·정신 보존의 거점이자 양국 기업 협력의 신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 총영사관이 양국 국민 간의 우정과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의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베트남 총영사관 설립은 양국 간 더욱 깊어지는 유대감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경제·문화·인적 교류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이 호찌민시뿐 아니라 베트남의 다양한 지방·도시와 협력 관계를 넓혀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합의

 

또럼 서기장 부부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6월 초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첫 번째 외국인 손님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과 대한민국 정상은 6대 핵심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경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협력 ▲상호 필요와 이익 반영 ▲관계의 새로운 차원 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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