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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8월 4일: 증권사 분석을 비웃듯이 주가는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VN 지수는 대형주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하락세에서 반등하여 거의 4개월 만에 최고치인 3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  2번 연속 하락하며 1,500포인트 아래로 내려 간 후, 많은 분석 기관은 VN 지수의 단기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를 대표하는 지수는 약 35포인트 하락하여 1,460포인트로 후퇴한 후,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당분간 이 수준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정반대이다. VN 지수는 개장 초반 몇 분 동안 소폭 조정에 그쳤고, 중요한 심리적 이정표를 돌파하지 못했다. 오전 중반부터 지수는 반등하여 VIC, VHM, SHB 등 일부 대형주가 급등하자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점심 시간 이후 상승세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이어졌다. VN 지수는 기준선보다 33포인트 높은 1,52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 거래일이었다. VN 지수가 이 수준을 넘어선 마지막 기록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로 인한 "충격적인" 하락이 있은 지 이틀 후인 4월 11일이었다.

 

 

VIC는 오늘 장중 최고가 111,200 동까지 상승하며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 종목은 주문 매칭 방식으로 380만 주 이상 거래되었으며, 이는 4,280억 동에 해당한다. 한편, 협상 방식으로는 약 10조 동에 달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빈그룹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SK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에 따른 매각과 관련이 있다. 빈그룹 관계자는 "오늘의 거래는 합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이는 매각 대상 투자자가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VN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종목 목록의 다음 종목은 각각 VHM, TCB, VCB, CTG, BID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가장 만장일치로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에서 2% 이상 상승세로 반전했다. SHB와 TPB는 각각 1,450만 주와 840만 주의 매수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종목들은 오늘 오전 매도 압력을 받았지만, 오후 들어 강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SHB의 계열사이자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HS는 10%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VND, SSI, HCM 등 주요 종목들은 모두 기준가 대비 1.5% 상승 마감했다.

 

부동산 종목도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 빈그룹 관련 주요 종목들 외에도 NVL, QCG 등 중소형 부동산 종목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NLG는 거의 4% 상승했고, PDR은 약 3% 상승했다.

 

철강, 비료, 항공업종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시장 유동성은 42조 6,200억 동을 돌파하며 전 주말 거래량보다 약 3조 6,000억 동 증가했다. 대형주가 이 중 약 25조 동을 차지했다. SSI는 1조 8,700억 동으로 거래량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SHB, VIX, VND, NVL이 각각 1조 동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0조 2,600억 동을 순매도하며 전 주말 거래량보다 약 5배 증가했다. 빈그룹의 갑작스러운 거래를 제외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000억 동만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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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