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SK그룹, 이멕스팜 최대 주주 유지

 

SK 그룹은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멕스팜의 최대 주주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4월 25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멕스팜(Imexpharm)제약 주식회사(IMP) 성민우 이사회 의장이 주주들에게 답변한 내용이다. 그는 호치민 SK그룹 사무실장 겸 자회사 SK주식회사 부사장을 맡고 있다.

 

작년 말, 언론은 SK그룹이 이멕스팜의 지분 65%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SK그룹은 제약회사와 사모펀드에 연락해 거래에 대한 관심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민우 이사회 의장 따르면 SK는 베트남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투자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멕스팜의 지분 변경도 이러한 움직임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그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반드시 IMP의 매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SK는 최대 주주로서 이멕스팜과 함께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멕스팜이 제품부터 시장, 경영까지 좋은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제약 산업은 국가 전략적 초점 중 하나이다. 국내 생산과 민간 경제가 점차 경제의 기둥이 되기 위해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그는 투자자가 SK든 아니든 IMP의 장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멕스팜은 산도즈 그룹 AG, 파마사이언스(캐나다), 사노피 SA 등 주요 제약사의 제조 파트너이다. SK그룹은 2020년 자회사인 SK인베스트먼트 비나 III를 통해 이멕스팜의 지분 약 25%를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매입했고 지난해 지분율은 약 65%까지 증가했다.

 

주식 시장에서 이 종목은 4월 25일 연초 대비 9% 가까이 하락한 주당 42,800동에 마감했다. 작년 9월에는 이 코드가 9만 7,000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시기는 시장이 SK의 매각을 추측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올해 이멕스팜은 매출이 20% 증가한 2조 6,490억동, 세전 이익은 22% 증가한 약 4,935억 동을 계획했다. 성공하면 이는 역사상 기록적인 이익이자 4년 연속 새로운 수익 정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멕스팜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최초 제네릭'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복합 제형 등 첨단 분야에 집중해 16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14억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IMP는 시장 커버리지도 확대하고 있다. 국가 유통 계획의 전략적 초점으로 지목된 북부 지역에서는 영업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하고 팀을 확장하며 접근 모델을 정교화했으며 2024년에 50%에 가까운 고객 성장을 기록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