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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의 뎅기열, 역학 변화

 

베트남의 뎅기열 유행은 이전에는 메콩 델타와 중부 해안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남동부, 북중부, 중부 고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정보는 보건부 예방의학과 호앙민득 박사가 12월 3일 오후 열린 뎅기열 예방 세미나 - 정부전자정보포털에서 주관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이란 무엇인가?에서 발표했다. 이는 리더와 전문가들이 뎅기열을 예방하고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분석, 토론하고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다.

 

뎅기열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베트남은 1958년에 처음 뎅기열을 기록했으며, 이후 전국적인 유행병이 되었다. 이전에는 10~12년마다 대규모 유행이 있었지만 점차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에는 30만 건 이상, 2022년에는 37만 건, 150명이 사망했다.

 

전염병도 변화하여 이전 처럼 메콩 삼각주와 중부 해안에만 집중되지 않고 동남부, 북중부, 중부 고원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하노이와 일부 산악 지방과 같은 북부 지역에서도 뎅기열이 발생했다. 2023년에는 기록적인 4만 건 이상의 사례가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질병이 아에데스 모기에 의해 전염되어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전에는 유충과 모기가 주로 메콩 삼각주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이제 아에데스 뎅기 모기는 지방과 도시의 교통 체계와 도시화를 따라 이동하여 널리 퍼졌다.

 

매년 베트남은 약 20만 건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뎅기열 예방에 따른 재정적 비용을 평가한 연구에 따르면 입원자 한 명당 6백~1천만 동의 비용과 이들을 돌보는 데 동반된 가족 구성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득 박사에 따르면 백신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다. 58개 감염병 중 40개 이상의 감염병이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뎅기열 백신은 2024년 5월에 허가되었으며, 베트남에서 최초로 허가된 뎅기열 백신을 9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이 백신은 서비스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직접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중앙위생역학연구소 뎅기열 수석 고문인 부신남 박사는 "모기와 유충이 있는 한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할 것이고 위험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백신만 사용하는 것은 포괄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 외에도 백신 사용 시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기와 유충을 죽이는 동시에 병행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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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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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