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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 기업들, 닌투언성 투자 기회 모색

베트남-한국기업인투자협회(VKBIA)의 한국기업 대표단 30명이 중남부 닌투언성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현지 투자 환경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실무 세션에서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찐민호앙은 닌투언성의 잠재력, 장점, 고유한 가치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는 닌투언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건조한 성으로 높은 방사선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어 재생 에너지를 개발할 수 있으며, 베트남 최대 에너지 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도, 사과, 마늘, 녹색 아스파라거스, 알로에 베라, 염소, 양 등 닌투언성의 대표적인 농산물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닌투언성은 182개의 공인 OCOP(One Commune One Product Programme)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이 수출용 농산물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3개의 대규모 산업 단지와 105km 이상의 해안선, 수많은 미개척 경관을 갖춘 전략적 위치와 강력한 인프라 시스템을 강조했다.

 

그는 닌투언성은 재생 에너지, 청정 에너지, 고품질 관광, 가공 산업, 재생 에너지 장비 생산, 첨단 농업, 해양 경제 및 부동산 산업을 포함한 주요 경제 기둥의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이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정책과 메커니즘을 발표했으며, 이항상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닌투언성과 한국 투자자를 연결하는 데 있어 VKBIA의 지원을 요청했다.

 

쩐하이린 VKBIA 회장은 닌투언성의 잠재력과 이점을 인식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의 첨단 농업과 관광에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

 

CJ그룹을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과 단체가 닌투언성에 진출했으며, 광주, 제주, 서울의 여행사들도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석한 많은 한국 기업들도 닌투언성의 잠재력과 개발 이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일부 기업은 유기 생물 비료 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생산에 투자할 계획으로 첨단 기계 및 기술 장비를 베트남, 특히 닌투언성에 기꺼이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은 닌투언성의 여러 기업을 둘러보았다.

 

현재까지 닌투언성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과 함께 총 240만 달러 규모의 한국으로부터 31건의 환불 불가 원조 프로젝트를 지원받았다.

 

https://ninhthuan.gov.vn/portal/Pages/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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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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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