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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U23 팀, 한국 꺾고 3위....2:2 비긴 후 페널티킥으로

베트남 U23 대표팀은 한국 U23 대표팀과 120분 동안 2-2로 비긴 후, 긴장감 넘치는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U23 아시아 선수권 대회 3위를 확정지었다.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베트남 U23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이 준결승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9명의 변화를 주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한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딘박은 공격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최고의 모습을 자랑했다.

 

 

딘박(7번) 선수의 기동력은 전반 30분, 결정적인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서 펼쳐진 교과서적인 역습 상황에서 딘 박은 전진하며 완벽한 패스를 꾸옥 비엣에게 연결했고, 꾸옥 비엣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앞서 VAR 판독 결과 딘 박이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베트남 U23 대표팀은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한국 U23 대표팀이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퍼부으며 베트남 수비를 강하게 압박했다. 69분, 교체 투입된 김태원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키퍼 까오 반 빈을 뚫고 골망을 흔들며 한국 대표팀의 기세가 마침내 살아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실점 후 불과 2분 만에 딘박은 다시 한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골대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곳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낮은 슛으로 연결해 골키퍼 황재윤을 무력화시키며 베트남 U23에 다시 리드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극적인 순간은 86분, 영웅 딘박은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베트남은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 U23은 맹공을 펼쳤고, 추가 시간 8분, 신민하의 골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면서 골키퍼 까오반빈은 베트남 U23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상대의 맹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경기는 120분 동안 무승부로 끝나고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베트남 선수들은 침착함을 발휘하여 7개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한편, 골키퍼 까오 반 빈은 뛰어난 판단력으로 U23 베트남 대표팀의 7-6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대회 3위라는 영예로운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쿠앗반캉, 타이손, 꾸옥비엣 등 U23 대표팀 선수는 올해를 끝으로 나이 제한에 걸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었다. 이들은 앞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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