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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테크페스트] 베트남-한국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촉진

지난 9월 3일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대, 한남대가 주관하는 한국의 기술 선도 도시 대전에서 2024 한국 스타트업 투자 주간(SIW x Techfest Korea 2024)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에는 호앙민(Hoang Minh)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방문해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만나 대전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페스트(Techfest)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대회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2024 한국 스타트업 투자 주간 개막식에서 과학기술부 호앙민 차관은 베트남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생태계는 젊고 역동적이며, 특히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호앙민 차관은 지난 30년 간의 외교 관계 설정 이후, 베트남-한국 협력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언급했다. 2022년 두 나라는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2024년 6월에는 베트남 팜민찌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 한국 혁신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구축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호암민 차관은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연구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베트남은 한국의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환영한다고 전했다.

 

호앙민 차관은 9월 4일, 한국에서 열린 2024 국제 테크페스트에서 베트남-한국 스타트업 협력 계획의 방향을 발표하며, 테크페스트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해온 최대 규모의 혁신 스타트업 커뮤니티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을 한데 모으는 중요한 행사다.

 

2019년부터 베트남은 미국,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국제 테크페스트를 개최하여 긍정적인 인상과 성과를 남겼다. 이 행사는 베트남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홍보하며, 베트남의 주요 스타트업들과 전 세계 자원을 연결하고 연말에 열리는 국가 테크페스트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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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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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