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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수면 습관은 심장병 위험을 20% 감소

쉬는 날과 주말에 보충 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8월 29일 유럽 심장학회 연례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베이징 푸와이 병원의 전문가인 옌쥔 쑹 박사에 따르면, 주말이나 쉬는 날 부족한 잠을 자는 것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평일에 규칙적으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

 

쑹 박사와 동료들은 영국에서 90,900명의 수면을 분석했다. 이들 중 19,800명(거의 22%)이 수면 부족자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하루에 7시간도 못 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원들은 심부전, 심방세동,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병에 대한 그들의 의료 기록과 사망률을 분석하면서 14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했다.

 

결과는 잠을 잔 사람들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19%나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잠이 부족한 사람들 중에서, 잠을 가장 많이 잔 사람들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0%나 낮았다.

 

카츠 여성 심장 프로그램 책임자인 니사 파릭 박사는 새로운 연구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면 장애와 수면 부족이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심장 대사 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인들이 여전히 매일 밤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면 부족을 피하고 이를 보충해야 한다고 한다. 불면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임신 중 호르몬 변화가 있는 노인들과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 업무 압박, 불규칙한 생활, 질병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최소한의 수면을 보장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불면증과 부족한 수면은 신체의 많은 장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하루 중에 수집된 정보를 처리하여 새로운 기억을 형성힌다. 적절한 휴식이 없으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정보 처리가 어렵고, 잠 못 이루는 밤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수면 부족도 정서조절의 상실을 일으켜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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