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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축구, 김상식 감독 시대 시작, '충성과 투지가 승리의 밑거름'

그는 박항서 감독을 이어 또 다른 신화를 쓸 것인가?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연맹(VFF)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출범하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업무 철학을 공유하며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저는 오늘 베트남 축구의 국민들과 팬들에게 제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저는 제 동료들과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멋진 협력 기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김 감독은 이날 베트남축구연맹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직업관에 대해 "어떤 선수도 팀 위에 설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구단과 대표팀에 항상 충성하고 헌신했다. 감독이 됐을 때 많은 슈퍼스타들과 팀을 운영했고, 함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팀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냈다. 이제 베트남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헌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식 신임 감독는 미딘-남뚜리엠 VFF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김 감독은 어제(5월 5일) 오후 5시 하노이에 도착했다. 그는 VFF 본사 캠퍼스에 위치한 전문가의 집에 머물기로 했다. 김 감독은 자리를 잡은 뒤 베트남 유소년 축구훈련장 훈련장을 찾은 뒤 항데이 경기장을 찾아 V리그 2023-2024 16 라운드를 관람했다.

 

김 감독의 VFF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로 베트남을 AFF컵 2024 4강, SEA 게임 33 4강, U23 아시아 2026 예선 진출이 목표다. 조만간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두 경기, 6월 6일 미딘 스타디움에서 필리핀을 만나고 6월 11일 이라크 원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1991년부터 임시 감독을 포함해 베트남 대표팀의 25번째 감독이다. 또한 2017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박항서 감독에 이어 한국인 감독으로는 두 번째이며, 외국인 감독으로는 에드손 타바레스, 이도(브라질), 칼 하인츠 바이강, 팔코 괴츠(독일), 콜린 머피(영국), 크리스티안 레타드, 필리프 트루시에(프랑스), 알프레드 리들(오스트리아), 헨리케 칼리스토(포르투갈), 미우라 도시야(일본), 박항서(한국)에 이어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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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부, 외국인 투자 허가제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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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