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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3년 부실채권 담보비율 최고 10대 은행

2023년 이후에는 재무보고서를 발간한 대부분의 은행이 대손충당금 비율 감소를 기록할 것이다. 비엣콤뱅크는 230% 이상의 충당금 적립률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베트남 경제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여 기업과 국민의 회복력이 저하되어 대손 위험이 증가했다. 대손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은행들은 적극적으로 충당금을 조성하고 위험 예비 완충액을 늘렸다. 

 

재무제표를 공표한 28개 은행의 2023년 말 총 위험준비금 잔액은 184조2000억동으로 전년 말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충당금 잔액 증가율은 대손 증가율(40.5% 증가)을 따라가지 못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충당금 적립/대손충당금 적립)이 작년 말 대비 감소했다. 전체 산업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21%에서 94%로 감소하여 26.3%포인트 감소에 해당한다.

 

이 중 최근 1년간 대손충당금 비율이 감소한 은행은 28개 은행 중 23개 은행이다. 2022년 말까지 10/28개 은행이 100%를 초과하는 대손충당금 비율을 기록했지만 2023년 말까지 이를 초과한 은행은 비엣콤뱅크, BIDV, 비엣인뱅크, BacA 뱅크, MB 및 테콤뱅크 6개에 불과하다. 

 

비엣콤뱅크는 여전히 부실채권 담보비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부실채권 잔액이 59.3% 증가한 탓에 이 은행의 담보비율은 86.6%포인트 감소해 230% 이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비엣콤뱅크의 부실채권 담보비율은 여전히 업계 평균의 2.5배에 육박한다.

 

다음으로 4분기 재무보고를 발표한 Big4 그룹 대표는 BIDV와 비엣인뱅크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Top 10 자리는 BacA 크, MB, 테콤뱅크, LP뱅크, ACB뱅크, SeA뱅크, SH뱅크이다.

 

특히 SHB는 충당금 적립 확대에 힘입어 16위에서 10위로 순위가 개선됐다. SHB는 영업실적을 발표한 28개 은행 중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가장 높은 은행이기도 하다. 

 

반대로 MB는 238%에서 117%로 대손충당금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 비엣콤뱅크, BacA은행, TP은행 등 일부 은행도 보장성 비율이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2023년 3분기를 비교해 보면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8개 상장은행의 3분기 말 보장률은 93%인데 비해 2023년 말에는 94.5%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담보비율이 높다는 것은 은행이 위험에 잘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익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모든 은행은 부실채권을 예방하고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부실채권 담보비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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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