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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베트남, 미국에 '특별 종교 감시 대상'에 올리지 말 것을 요청

외교부는 미국이 베트남을 '종교 자유 특별 감시 대상'에 올리지 말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은 종교와 믿음의 자유에 대한 국민의 권리뿐만 아니라 인권을 존중하고 보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베트남의 2013년 헌법과 법체계에 명확하게 표현되었고 실제로 보장되고 존중되었다"라고 팜 투항 외무부 대변인은 1월 11일 기자회견에서 단언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은 미국이 종교의 자유를 위해 베트남을 특별 감시 대상에 올리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며 "미국 측은 베트남에 대한 종교의 자유와 믿음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 대변인은 지난 1월 4일 안토니 블링큰 미 국무장관이 베트남을 '종교 자유 특별 감시 대상'에 올리기로 발표한 정보에 대해 논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항 대변인은 신앙과 종교의 자유 보장 등 인권 보장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과 성과를 "최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양국간의 평화와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솔직하고 개방적이며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미국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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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