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전: '베트남은 박항서 때 만큼 더 이상 두렵지 않다'

 

필리핀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사토 다이스케는 박항서 감독 시절과 비교해 필리페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이 "더 이상 예전만큼 무섭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내일 베트남은 홈팀 필리핀과 2026년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홈 이점이 있는 필리핀과 여전히 다르지만 필리핀은 매우 자신 있어 보인다. 미드필더 사토 다이스케에 따르면 베트남 팀의 변화가 "더 이상 예전만큼 두렵지 않다"는 점도 이들을 뒷받침하는 요소이다.

 

일본과 필리핀 혈통의 선수는 "지난 번에 그들이 베트남을 만났을 때, 그들은 매우 훌륭하고 확실하게 경기를 했다. 그들은 매우 탄탄해 보였다. (박항서 감독의 교체는) 베트남이 운영 방식에서 많은 혼란을 경험하고 필리핀은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사토 의 말이 맞다. 이전 팀에 비해 베트남 팀의 경기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더 이상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 스타일을 추구하지 않는 베트남은 이제 더욱 공개적으로 플레이한다.

 

새로운 팀 조직 과정에서 베트남의 손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리핀이 베트남보다 컨디션이 좋고, 다음 경기 또한 홈에서 치른다는 점도 힘이 된다.

 

그러나 이전에 필리핀은 여전히 베트남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2018년 AFF컵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두 경기를 치렀는데, 두 경기 모두 패하며 필리핀은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 전까지 필리핀 축구는 베트남을 상대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졌다(지난 5번의 경기는 모두 패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12년이었다.

 

다음의 인도네시아에 대해 사토는 필리핀의 승리 기회는 그들이 인도네시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많은 주요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분명히 강력한 상대이지만 우리는, 특히 우리가 홈에서 경기할 때, 아직 이길 기회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그들보다 경기장을 더 잘 이해한다. 게다가 많은 필리핀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내셔널 리그에서 뛰고 있어 그들이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를 이해하고 있다."

 

2차 예선 F 조에는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이 속해 있다.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베트남과 한국은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 및 무역 및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약속을 포함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럼 서기장의 8월 11일 방한 기간 동안 응우옌홍디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서명식에는 두 나라 정상이 나란히 참석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에너지 전환 및 신에너지 개발 협력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실천하는 동시에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양측이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증진에 대한 베트남의 선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정책, 규정 및 데이터 교환, 재생에너지 분야의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한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기업 간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연구기관 간 재생에너지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협정 체결은 양국 관계 증진, 에너지 부문 경쟁력 강화, 그리고 베트남 기업이 한국 경제단체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