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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태국 전자업체 캐스퍼, 베트남서 상반기 이익 144만달러 기록

 

태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캐스퍼 베트남 그룹 합작주식회사는 2023년 상반기 연결 세후 이익이 349억 동(144만 달러)이라고 발표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54억 동(105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회사의 자본은 연초 대비 6% 증가한 5642억 동(2325만 달러)을 기록했다.

 

6월 30일 현재 캐스퍼 베트남의 총 연결 자산은 2조8700억 동(118.3만 달러)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 중 부채는 2조3000억 동을 기록하여 연초 대비 20% 이상 감소하였다. 채권 채무 미상환액은 3000억 동(1236만 달러)이었다.

 

캐스퍼 베트남은 2021년 4월 설립되었으며, 전세 자본금은 1197억6천만 동(494만 달러)이다. 설립 주주로는 CHG 홀딩 베트남 합작주식회사(16%), 응우옌 비엣 쭝(32.73%), 응우옌 비엣 찌엔(19.97%), 응우옌 민 푸엉(20.34%), 응우옌 쯔엉 탄(10.62%), 응우옌 쫑 득(0.3%)이 있다.

 

2021년 5월에는 1409억 동(580만 달러), 같은 해 7월에는 1620억 동(668만 달러)로 전세자금을 조달했다.

 

2023년 1월 18일 기준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유한회사(13.043%), 베트남 성장투자 펀드 L.P(7.324%), 메낭 인베스트먼트 Pte.(4.348%) 등 외국인 주주들이 회사 전세자금의 24.715%를 보유하고 있다.

 

캐스퍼 베트남은 베트남 시장에서 캐스퍼 태국 브랜드로 전자제품을 단독 유통하는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2023년 5월 캐스퍼 베트남은 처음으로 에어컨 시장 점유율 21.6%를 기록해 파나소닉, 다이킨 등 일본 대기업들을 제치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공기청정기, 냉장고, TV, 세탁기, 건조기와 같은 많은 제품들을 제공한다. 캐스퍼 베트남은 2021년 TV 부문에서 2조2000억 동(906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만에 본사를 둔 주요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을 지속적으로 신규 공장을 열거나 생산을 확대할 목적지로 찾고 있다.

 

베트남에 두번째의 공급망을 구축한 회사글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계약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거대 기술회사 폭스콘이 있다. 그리고 컴팔, 콴타, 위스트론 그리고 페가트론과 같은 대만에 기반을 둔 다른 생산업체들도 합류했다.

 

베트남은 이미 대만에 본사를 둔 전자업체들의 중국 외 최대 생산거점이다. 폭스콘, 컴팔, 위스트론 등이 양산 및 출하를 시작했다. 또 다른 거대기업인 콴타가 시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면 베트남 내 전자제품 생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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