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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수출', 송금 증가의 원천으로 인식해야 한다

 

호찌민시 노동력 수출은 더 이상 예전처럼 빈곤을 줄이고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송금 증가의 원천으로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5월 22일 오후 호치민시에서 송금자원을 유치하고 촉진하기 위한 정책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워크숍에서 따티탄투이 주한 베트남 노동청 제1서기가 의견을 제시했다.

 

그녀에 따람면 한국에는 22만5000명 이상의 베트남인들이 살고 있고, 그 중 거의 5만명이 수출 노동자들이다. 최저 임금이 월 1500달러인 이들은 연간 7억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 그들의 돈 대부분은 가족에게 보낸다.

 

투이는 "과거에는 노동력 수출이 빈곤 때문에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이제는 국가에 대한 송금 증가의 원천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2022년까지 총 해외 송금 출처를 밝혔다. 베트남에 대한 외환은 190억달러, 노동력 수출은 35억달러로 거의 20%를 차지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500개 기업이 해외로 근로자를 파견하고 있다. 2019년에는 15만명, 2021년에는 10만명 안팎의 인력이 해외로 갔고 여전히 일본, 대만, 한국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만명 안팎의 인력을 유지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이들 국가의 송금액도 증가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를 들어 지난 1분기 아시아 국가들의 송금 비중은 4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미국의 이 비율은 34%, 유럽은 13% 이상이다.

 

투이는 "노동 수출 채널을 통한 송금 출처는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더 나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당국이 근로자들이 더 나은 일자리와 소득을 가질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과 기술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베트남 협회의 부회장인 응우옌두이안 또한 현재 일본은 인턴쉽 프로그램보다 더 나은 급여와 제도를 가진 특별한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가 일본어 능력을 갖추고 시험에 합격해야 직능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다른 나라들은 잘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아직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두이안은 말하면서 베트남이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동자들을 위한 직업 기술 인증 시험을 신속하게 조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선임 강사이자 금융 전문가인 레티탄안 박사(호주 국립 대학)는 베트남이 안정적인 송금 출처를 갖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자원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천은 노동력 수출원이다. 왜냐하면 가족과 친척을 돕기 위해 본국으로 보낸 해외 베트남인의 송금은 그 나라의 생활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탄안에 따르면 많은 연구들은 해외로 나가는 노동자의 수를 늘리면 송금의 원천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좋은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노동 자원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 호주에서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인도와 스리랑카에 뒤진다. 그러므로 베트남은 근로자가 학생일 때부터 나중에 더 좋은 기회를 열기 위해 외국어와 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탄안에 따르면 집으로 보내는 송금의 출처가 적어서 현재는 가계 지출 전용이다. "그 돈이 저축 계좌에 머물면서 국가의 경제 발전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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