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비엣텔, 인텔, 디지털 서비스, 5G, 클라우드 협력

군이 운영하는 통신그룹 비엣텔과 글로벌 기술 대기업 인텔이 디지털 서비스와 5G,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2023~2024년 네트워크 전환 전략과 공동 혁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월요일에 체결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따르면 양측은 비주얼 클라우드, 5G 네트워크 전환, 데이터센터,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컴퓨팅 구조, 아이디어 인큐베이션, 실험, 상업적 구현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비엣텔은 그것들이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사회와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촉진할 핵심 기술이라고 단언했다.

2023년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비엣텔과 인텔의 대표들. 사진, 비엣텔 제공

 

MWC 2023은 비엣텔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연결 행사에 6번째로 참가한 것이다. 베트남 최대 통신사는 이날 행사에서 '마음을 담은 기술'을 주제로 6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엣텔 제품이 2023년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관람객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군이 운영하는 통신그룹 비엣텔은 전년 대비 1억4400만달러가 증가한 89억달러로 평가됐으며, 밸류에이션 컨설턴트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3년판 글로벌 500 보고서에서 유일한 베트남 브랜드로 남아 있다.

 

비엣텔은 2022년 세전 이익이 43조1000억동(18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수익은 6.1% 증가한 163조8천억동(69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비엣텔은 예산에 38조동(16억2천만달러)을 기여했는데, 이는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기여한 것과 맞먹는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5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민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 거대 칩 제조업체는 베트남에 대한 사업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인텔의 베트남 진출은 환경 친화적이고 첨단 기술을 보유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특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