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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안 국제항구 2분기에 컨테이너 처리를 시작

베트남 동땀그룹은 올해 2분기부터 호찌민 인근 롱안 국제항이 컨테이너 하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호찌민시의 컨테이너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동땀사는 지난해 말 일본에서 만든 선박용 크레인 시스템을 수입했다. 2023년 초, 항구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무 타이어 갠트리(RTG) 크레인을 공급받았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근처의 롱안 국제 항구는 크레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 항만은 냉장 컨테이너 구역을 포함하여 크레인 6대와 컨테이너 야드 9개가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항구는 연간 총 50만 TEU(20피트 상당) 이상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호주, 중국, 오만, 페루 등에서 항만 운영 경험이 20년 이상인 크리스토퍼 울렛이 롱안항 운영이사로 임명됐다.

 

피터 슬로트웨그 CEO는 액체 화물 전용 부두를 포함해 8개 부두로 확장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완공되면 항구는 총 정박 길이가 2천368m에 달하며 최대 10만톤의 자중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항구는 연간 8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롱안성의 롱안 국제항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하면 컨테이너가 호찌민시를 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메콩 델타에 있는 기업들은 운송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롱안 항구의 총 투자액은 10조동 이상이다. 개발은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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