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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블록체인] 엑스위젯, 갤러리와 함께 아트 NFT 서비스 테스트

NFT 플랫폼은 예술 가격을 집단 지성에 맡긴다

블록체인 기업 엑스위젯이 미술품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 증명으로 NFT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 주요 아트갤러리와 함께 개발한 NFT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FT 컨테스트 마켓 유어 오너 픽(NCOP)은 사용자가 NFT를 이용해 예술작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웹 3.0 플랫폼이다. 올해 말 정식 출시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티스트와 수집가의 강력한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엑스위젯(X-widget)과 표갤러리(Pyo Gallery)는 상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NFT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했으며 엔코프(NCOP)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작품의 가치가 예술은 콘테스트를 통해 평가될 수 있으며 NFT는 단일 플랫폼에서 발행, 판매 및 거래될 수 있다.

 

미술시장은 소수의 유명작가의 고가 작품 거래와 수많은 다른 작품의 거래로 나누어져 있어 경매나 작가 스스로가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공모전은 집단지성을 통해 미술품 가격 책정에 있어 일정 수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재능 있는 신진 작가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플랫폼에서 전자 지갑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투표권을 행사하여 '콘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으며, 1차 투표는 일반 사용자, 2차는 예술 전문가가 2차 투표를 통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

 

NFT는 판매가 확정된 후 발행된다. 동일한 예술 작품에 대해 여러 NFT를 발행하여 여러 구매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NFT 스테이킹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 팬, 컬렉터를 위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예술 애호가와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NFT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작품을 발굴하고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엔코프(NCOP) 프로젝트를 이끄는 김성운 엑스위젯 대표는 말했다.

 

“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그 가치를 집단지성으로 평가하는 반면, 창작자를 위한 팬덤을 구축하고 창작자에게 체계적으로 보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NFT 플랫폼과 다르다.”

 

예술 NFT 플랫폼 서비스로 출범하는 NCOP는 올해 말까지 자체 메인넷에서 실행되는 웹 3.0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사용자로 구성된 분산형 자율조직(DAO)이 NCOP에 구성돼 일정 수준의 객관성, 운영 투명성, 이익공유 시스템 확보를 위해 미술작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엔코프는 아트 NFT 시장을 시작으로 음악, 게임, 부동산 등의 플랫폼을 확대하고, 2024년까지 엔코프의 엔FT와 DAO를 메타버스에 통합한다.

 

김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NFT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엑스위젯은 이달 초 구매액의 10%를 회수하고 10%를 할인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할인쿠폰 시스템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1천여개 매장이 가입해 8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사업개발 회사는 동남아에 더 많은 상점과 사용자를 유치하고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2024년까지 국내 사용자 1000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 사용자 1억명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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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