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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필리핀에 열대성 저기압 발생, 동해 제9호 태풍이 될 수 있다.

12월 13일 오후 필리핀 대기·지질·천문청(PAGASA)은 열대성 저기압이 필리핀 유역에 진입해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필리핀의 중부지방에 있으며 동해에서 제9호 폭풍이 될 수 있다.

 

필리핀은 이 열대 폭풍을 오데트((Odette)라고 명명되었다. 태풍 '오데트'는 1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민다나오 동쪽 1645㎞ 해상에서 최대풍속 65㎞, 돌풍 시속 80㎞를 유지하며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는 것이 감지됐다. PASAGA는 태풍 오데트가 필리핀에 상륙하기 전까지 최대 강도는 시속 150km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파가사는 이번 태풍으로 비사야스 주와 민다나오 섬, 루손 섬 남부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 경고를 받을 수 있는 지역들이다. 해안 근처의 높은 파도와 폭풍 해일로 인한 해안 범람은 또한 폭풍 경로 근처의 저지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열대성 태풍 '오데트'가 지나가는 마이클 라마 주 세부에서는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강변과 해안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북루손과 중부루손 주민들은 이번 태풍이 지나갈 때 기상정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조치를 취하며 대피나 긴급 대응이 필요할 경우 현지 당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말라카낭 궁전은 정부가 심각한 열대성 폭풍 오데트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가재난위험감소관리협의회(NDRMC)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및 지역 재난위험감소 및 관리협의회와 협력해 왔다.

 

오데ㅌ테는 2021년에 필리핀의 제15호 태풍이 될 것이다. 매년 필리핀에는 평균 20여 개의 태풍이 상륙하는데, 주로 연말에 상륙한다.

 

필리핀을 떠나 동해에 진입하면 2021년 태풍 오데트가 동해 9호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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