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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호찌민시: 제 3 순환도로의 9km구간 착공 예정

총자본금 5조300억동의 제 3 순환도로의 프로젝트 1A 딴반-연짝 구간이 2022년 1분기부터 공사가 시작돼 호찌민시와 동나이, 빈증성의 연결성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월 25일 오후 미투안프로젝트매니지먼트위원회(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교통부가 교체한 기관)의 짠반티 국장은 프로젝트 설계 서류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올해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입찰 서류에 대한 스폰서의 검토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초에 시작 예정이다.

 

*프로젝트 1A 및 1B는 호찌민시 제 3 순환도로의 딴반-연짝 구간에 속한다.

 

프로젝트 1A는 지방 도로 25B(동나이)에서 호찌민시-롱탄-다우야이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사업 시행을 위한 자금은 한국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의 공적개발원조(ODA) 대출과 국내 상대 펀드에서 나온다. 기존에는 2021년부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많은 작업은 스폰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시속 80km의 속도로 6차로에 걸쳐 폭 20-26미터의 도로로 건설돤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동나이 연짝에서 호찌민시와 빈증성으로 가는 여정을 단축하고 상품과 승객의 운송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호찌민시 제 3 순환도로는 90km 이상의 길이로 호찌민시, 빈증, 동나이, 롱안을 통과하며 4개의 큰 구간으로 나뉜다. 딴반-빈추안, 딴반-연짝, 빈추안-22번 국도 및 22번 국도-벤룩이다. 이 구간에서  딴반-빈추안(빈증성 미푸옥-딴반 도로의 일부)의 길이 16km가 완공되었다.

 

*현재 탄반-빈추안 구간(빈중)만 운행하고 있다.

 

ODA 자본으로 투자된 1A 프로젝트 외에 제 3 순환도로 나머지 미개통 구간은 미투안 프로젝트관리위원회의 사전 타당성 검토가 완료된 상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노선이 완공되면 8개의 급행 차선과 시속 10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최근 호찌민시, 빈증, 둥나이, 롱안 모두 이 노선을 조만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1~2026년에는 민관 협력(PPP), BOT 계약(건설-운영-양도), 부지정리 등에 지방예산을 사용하는 형태의 투자가 어렵고 시행이 불가능해진다. BOT 형태로 시행되는 사례도 투자자를 유치하기 어렵고 실현이 불가능하다.

 

4개 성·시는 총 83조동 이상의 자본금이 투입되는 사회경제회복개발계획(Soci-Economic Recovery and Development Program) 예산을 중앙정부에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예산이 부족할 경우 별도로 부지정리를 지원하고, 시공과 설치는 지역별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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