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계열사인 시바 이누(Shiba inu)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동전을 앞지르고 있다.
*시바 이누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자본화는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가상화폐인 왕좌를 차지하기 직전이었다.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시바 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30% 이상 급등해 0.00006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이 가상화폐의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시바 이누의 시가총액은 현재 29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도지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310억달러로 10번째로 큰 가상화폐이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바 이누를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코인 가격이 15% 하락했다. 이 억만장자는 자신이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가상화폐인 도고인 가격도 11% 하락했다. 올해 5월 초 정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도지코인 가격이 약 68% 올랐다.
도지코인의 이후의 가상화폐
시바 이누는 "도고코인 킬러"를 자처하는 가상화폐이다. 도그코인과 비슷하게, 시바 이누도 일본의 시바 이누 개의 이미지를 사용한다.
CNBC에 따르면, 시바 이누는 지난 8월 "료시"라는 이름을 가진 한 명 이상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코인은 많은 새로운 가상 화폐 프로젝트를 위한 기초 시스템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도고코인, 시바이누와 같은 가상화폐의 랠리는 올해 초 게임스톱 메메(Meme) 주식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줄줄이 이 비디오게임 회사의 주식을 대량 매입해 가격이 1천500% 급등한 사례를 따른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소셜 네트워크 레딧에 실린 기사에서 영감을 받았다.
게임스톱과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투자자들도 우수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무명 암호화폐로 몰려들고 있다. 핫한 시기 일론 머스크와 같은 견실한 투자자들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한때 도지코인 가격이 1만5천%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비슷한 작동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가상화폐와 달리 도지코인은 원래 새로운 투자 자산이 아닌 취미였다.
*지난 3개월 동안의 시바이누 가격이다. (사진: CoinGecko )
시바 이누 동전의 "아버지"는 어떠한 가상화폐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CoinGecko의 자료에 따르면, 시바 이누는 총 1억의 공급량을 가지고 있다. 료시는 지난 5월 시바 이누 공급량의 절반을 이더리움 크리에이터 비탈릭 부테린에 보냈다. 부테린은 인도의 코비드-19 구호 기금에 송금했다.
시바이누가 왜 이렇게 치솟는 것인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온라인 거래업체 로빈후드가 자사 플랫폼에 시바 이누를 추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시바 이누 지지자들이 로빈후드에 암호화폐 상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Change.org 플랫폼에서 청원을 시작했고, 현재 3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최근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거래소 상장에 이 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네브는 "로빈후드 시스템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모두 철저한 실사를 거쳤다. 후속 코인도 평가 과정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로빈후드는 회사의 가상 화폐 거래량이 급락한 후 수익이 예상만큼 긍정적이지 않은 3분기 결과를 발표했다. 로빈후드의 주식은 10월 27일 거래에서 한때 10% 이상 하락했다.
이전에는 2분기에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거래에서 큰 이익을 얻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수익의 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