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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베트남 전국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난다

- 10월9일 베트남 한국어학과 운영 30개 대학 연합행사 개최
- 2천여명 학생 참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호찌민총영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최하고,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호찌민외국어정보대학교 주관하는 10.9일 575돌 한글날 기념 베트남 내 대학연합행사가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북중부지역 대학연합행사: 주베트남한국대사관, KF,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주관)

-남부지역 대학연합행사: 호찌민총영사관, KF, 호찌민외국어정보대학교 (주관) 

 

대학연합행사는 베트남 전국에서 한국어학과를 운영중인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이자, 한국어 선생 및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베트남 유일의 대학들이 모이는 연합 행사이다. 매년 북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각각 개최된다.

 

*호찌민시 외국어 정보대학교 Nguyễn Anh Tuấn 총장 환영

 

금번에는 총 30개 대학의 2천여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서예, 한국의 미 공모전, 한국영화 더빙, 퀴즈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경연대회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국제 교류재단 하노이 사무소 최재진 소장 축사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시행된다. 남부지역행사에서는 코로나 확진으로 어려움이 있는 2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글날 기념 대학연합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이번 행사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공외교 추진기관이다. KF는 2005년 하노이사무소(소장 최재진)를 두고 베트남 내 한국어 및 한국학 진흥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호찌민시 외국어 정보대 한국학과장 딘란흐엉

 

 남부지역 대학연합행사 (호찌민)

       o 개막식 일시: 10.9 (토) 14:00 ∼ (온라인 live Sream)  * 장학금 수여 병행

       o 참가자: 총 13개 대학 천여명

         ※ 대학: 호찌민외국어정보대(주관), 호찌민국립인사대, 호찌민기술대, 호찌민사범대,홍방국제대, 응웬떳 탄대, 락홍대, 반히엔대, 바리아붕따우대, 반랑대, 호찌민경제재정대, 투득기술전문대, 달랏대

       o 행사내용: 한복의 멋-종이 한복 만들기,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 온라인 영상, 시 짓기와 낭송 대회, 한국영화 영상 더빙 대회, 그림 그리기 및 컨텐츠 설계 대회, K-pop 댄스 온라인 영상, 도전골든벨, 장학금 수여 등

       o 추진일정: 10월 9일 개막식, 10월 사업홍보 및 공모접수, 11.7일 시상식 폐막식.  

https://www.facebook.com/NGAYCHUHAN/

 

-호찌민시외국어정보대학교 HUFLI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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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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