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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치민한국국제학교] 마주보며 경청하고 소통해요. 유·초등 학부모 상담 주간 운영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4월 5일부터 5일간 유치원·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여 전체 학부모 1108명 중 약 81%(897명)의 학부모가 상담을 하였다.

이번 상담 주간은 코로나19 기본 수칙을 지키며 대면 상담과 전화 상담 위주로 진행되었다.

학부모 상담은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자녀 양육 방법을 담임교사와 공유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다.

 

이번 상담 주간에는 대면상담 489명, 전화상담 396명으로 자녀의 새 학년 학교생활, 또래관계, 생활태도, 학업 등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다.

3~6학년의 경우 원어민 교사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원어민 교사와의 상담도 같이 진행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경우 베트남 보조 교사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 받아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상담이 이루어졌다.

 

상담을 마친 한 1학년 학부모는 "학부모 상담이 처음이라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는데 담임선생님과 아이의 학교 생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정에서는 몰랐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알려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가 마주보며 눈을 맞추고 서로를 경청하며 나눈 이야기와 마음이 앞으로 상호 신뢰하게 되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간의 활발한 소통을 당부하였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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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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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