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정치】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베트남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베트남 최영삼 대사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2026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이 양국 수교 34년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화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지도부 개편 이후 한국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양국 정상 간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상은 앞선 교류를 통해 이미 긴밀한 유대와 상호 이해를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실용주의적 접근을 중시하는 두 지도자의 공통된 리더십은 향후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외교 일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베트남은 2045년 고소득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첨단 산업과 국가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핵심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국 경제 협력은 기존 노동집약적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함께 LNG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원자력 발전 기술과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통한 에너지 안보 및 도시 문제 해결 협력도 주목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 항만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에서의 투자와 기술 이전 역시 중요한 협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 베트남의 젊고 역동적인 인적 자원이 결합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국 관계의 기반은 경제를 넘어 사람 간 교류에 있다. 현재 베트남 내 한국어 학습 열풍과 양국 간 공동체 확대, 10만 가구 이상의 다문화 가정은 양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와 활발한 문화 교류 역시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이다.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교류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협력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신뢰가 향후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정상회담이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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