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21.4℃
  • 연무서울 18.0℃
  • 맑음대전 20.5℃
  • 맑음대구 23.8℃
  • 연무울산 20.7℃
  • 맑음광주 23.0℃
  • 연무부산 19.7℃
  • 맑음고창 18.8℃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9.9℃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22.3℃
  • 맑음경주시 23.9℃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워런 버핏도 놀랄 베트남 ‘세금 왕’! 팜낫브엉 빈그룹, 국가 예산의 거의 7% 기여

2025년 빈그룹 국가 예산 기여 148조 7,730억 동…전년 대비 2.65배 폭증
토지 사용료 94조 동 + 법인세 17조 동…빈홈스만 73조 동 기여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미국 법인세 5% vs 빈그룹 베트남 예산 6.7%…역대급 기록

[굿모닝베트남] 미국의 투자 전설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법인세의 5%를 냈다”고 자랑스럽게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베트남의 억만장자 팜낫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이끄는 빈그룹(Vingroup)이 그보다 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 예산의 거의 7%를 기여한 것이다.

 

빈그룹이 최근 공개한 2025년 감사된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예산에 납부한 금액은 총 148조 7,730억 동(약 56억 달러 이상)으로, 2024년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주요 항목은 토지 사용료 약 94조 동, 부가가치세 23조 동 이상, 법인세 17조 동이다.

 

이 금액은 아직 완전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국 기업 중 총 예산 기여액과 법인세 납부액 모두 1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4년 빈그룹의 기여액은 56조 1,630억 동이었는데, 2025년에는 이 기록의 거의 2.65배에 달한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기준으로 빈그룹은 비엣텔의 3.6배, 페트롤리멕스의 거의 5배, 호아팟의 11.5배, 비엣콤뱅크의 거의 12배에 이른다.

 

지난 5년 동안 빈그룹이 국가 예산에 기여한 누적 금액은 약 307조 동에 달한다. 워런 버핏은 2025년 2월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4년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68억 달러의 법인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법인세 수입의 약 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빈그룹의 2025년 기여액 148조 7,730억 동은 베트남 국가 예산 총수입(약 2,236조 9,000억 동) 중 거의 6.7%를 차지하며, 버핏의 기록을 능가하는 놀라운 비중을 보여준다. 이 중 토지 사용료와 임대료가 93조 8,130억 동으로 전체 기여액의 63%를 차지했다.

 

2025년은 빈홈스(Vinhomes)에게도 돌파의 해였다. 13개 프로젝트(총 2만 헥타르 이상) 착공 및 분양을 시작했는데, 특히 호찌민시 껀저의 ‘빈홈스 그린 파라다이스’(베트남 최초 ESG++ 메가시티, 미래 도시 7대 불가사의 후보)와 하노이 올림픽 스포츠 시티(9,171헥타르, 투자액 925조 동, 베트남 최대 메가시티)가 눈에 띈다.

 

자회사별로 빈홈스(VHM)는 73조 2,440억 동을 기여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하며 빈그룹 기록의 큰 축이 됐다. VEFAC(VEF)는 14조 1,020억 동, 빈펄(VPL)은 48조 7,300억 동을 각각 기여했다. 법인세는 17조 430억 동이었으며, 부가가치세 23조 1,830억 동, 개인소득세 5조 570억 동, 특별소비세 8,130억 동, 기타 세금 및 수수료 약 88조 6,400억 동을 추가로 납부했다.

 

2025년 빈그룹은 연결 매출 331조 8,380억 동, 당기순이익 110조 6,500억 동을 기록하며 각각 76%, 110% 성장했다. 주식 시장에서도 VIC 주가는 연초 대비 8배 상승하며 베트남 증시 역사상 최고 시가총액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기업들의 국가 예산 기여를 인정하기 위해 2025년부터 PRIVATE 100(민간기업 세금 기여 1,000억 동 이상)과 VNTAX 200(모든 기업 2,000억 동 이상) 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제 각 부문의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유일한 납세자 명예 리스트이다.

 

빈그룹의 이번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베트남 경제 발전과 사회 서비스에서 민간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다. 팜낫브엉 회장과 빈그룹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끄는 엔진으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GMVN

 
 

베트남

더보기
데이터센터 부동산 급부상…호치민시,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이 전통적인 주거·산업용 부동산에서 데이터 기반 인프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핵심 디지털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호치민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AIC(가속 인프라 투자)와 낀박 도시개발공사의 합작 투자사는 약 21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4월 30일 꾸찌 지역에서 착공될 예정으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저장 시설이 아닌 고성능 컴퓨팅 중심의 AI 전용 인프라로 구축된다. 초기 단계부터 약 2만8,000개의 GPU가 투입되어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복잡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는 ‘AI 팩토리’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이 단순한 신흥시장 단계를 넘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투자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환경 속에서 위축된 가운데, 동남아시아는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2025년 기준 동남아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경제

더보기
비댁스, 2년 연속 ISMS 인증 취득…‘법인 전용 커스터디’ 보안 표준 확립
[굿모닝베트남]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비댁스(BDAC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 ISMS 인증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안전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비댁스는 이 기준을 2년 연속 충족하며 자산 수탁 및 관리 전반에 걸친 보안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비댁스는 MPC(다자간 연산) 기술과 엄격한 콜드월렛 관리 체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법인 고객의 자산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 탈취 및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제3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댁스는 커스터디 업계 최고 수준의 물리적·기술적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자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관 투자자를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비댁스는 설립 이래 법인 및 기관 투자자에게 특화된 ‘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Prime Custody Solu

문화연예

더보기
BTS 광화문서 ‘왕의 귀환’…역사적 컴백 콘서트 전 세계 주목
[굿모닝미디어]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무료 컴백 콘서트 ‘아리랑’을 통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강렬한 복귀를 선언했다. 약 4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한국 문화와 K-팝의 위상을 동시에 입증한 역사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3월 21일 저녁 열린 공연에는 약 4만~4만 2천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광화문 일대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서울시 당국에 따르면 예상보다 다소 적은 규모였지만, 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는 ‘글로벌 스타’ BTS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왕의 길’ 퍼포먼스였다. BTS 멤버들은 근정문, 흥례문, 광화문을 거쳐 이어지는 상징적인 동선을 따라 등장하며 마치 왕의 행차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BTS는 신곡 ‘스윔’, ‘바디 투 바디’, ‘훌리건’, ‘에일리언즈’, ‘에프와이이에이’를 비롯해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 글로벌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짧은 공연 시간이었지만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