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무부가 경마·개 경주 및 국제 축구 베팅 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기존 초안 49%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초안을 최종 마무리 중이다. 이는 2017년 정부령 06호(Decree 06/2017/ND-CP)를 대체하는 새 시행령으로, 외국인 투자기업협회(VAFIE),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공안부 등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주요 개정 내용
- 최소 자본금 : 국제 축구 베팅 사업 참여 기업은 최소 2조 동(약 7,600만 달러) 이상의 등록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이는 싱가포르 등 국제 벤치마킹을 통해 ‘재정적으로 건전한 사업자만 시범사업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 외국인 지분 한도 : VAFIE와 VCCI의 강력한 건의로 초안 49% → 50%로 상향. 재무부는 “외국 자본 유치뿐 아니라 첨단 경영 기술과 노하우 이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국가 예산 납부 의무 대폭 완화 : VAFIE가 제안한 총 게임 매출(GGR)의 5% 추가 기부금 요구를 아예 삭제. 기존 표준 세금 외 별도 부담금을 없애 투자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는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경쟁 촉진’ 기조와 맞닿아 있다.
베트남 베팅 시장 규모 3~5% GDP 추정
영국 소재 조사기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공식·비공식 베팅 시장 규모는 GDP의 3-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막대한 잠재 시장이지만 그간 엄격한 규제와 외국인 참여 제한으로 제대로 개방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 시범사업의 실효성 제고 ▲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 시장 투명성·건전성 강화 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새 시행령은 현재 최종 검토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정부에 상정될 예정이다. 외국계 베팅 운영사·투자자들은 이미 해당 초안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인 진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이 아시아 신흥 베팅 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이번 외국인 지분 50% 허용이 전환점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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